어쩌다 보니, 최근 들어서 본의 아니게<징비록>, <난중일기> 등을 비롯해서한국사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필사까지 하고 있다.그렇게 한 권 한 권,도장깨기를 하듯 읽다가이번엔 창비의 한국사상선 시리즈 중<세종 정조>를 만나게 되었다.흥미 위주, 판매 위주의 책들이넘쳐나고 있는 시점에서,더 나은 세상과 문명을 위해한국사상이 갖는 잠재성을 공유하며의미 있는 보탬이 되려 하는 실천이멋지면서도 감사하게 느껴진다.창비 한국사상선을 통해 조선의 가장 훌륭한 두 임금님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아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