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불안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있는데요. 씩씩하게 잘 맞던 예방주사가 어느 날 갑자기 무서워져 주사실에서 소리를 지르고 버둥거렸던 일입 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직전의 일이라 사실 기억은 뚜렷하지 않지만, 어머니를 통해 당시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이 저를 누르느라 고생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전까지 너 참 주사 안 무서워하고 의젓하게 잘 참는구나"라는 이야 기를 들어왔기에 ‘난 주사가 무섭지 않아‘라고 생각하고 있었 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것이죠. 아마 당시의 저 는‘불안한 건 부끄러운 거야‘라고 여겨서 나도 모르게 불안을 억누르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는 감정으로 삶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레이더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아이가 불안을 느끼는 걸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고, 아이에게 닥칠 모 든 불안 요소를 제거하려 무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아이 가 불안에 휩쓸려가지 않고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불안을 억누르기보다 길들이고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됩니다. - P87

이런 식으로 시간이 지나면 불편했던 마음이 좋아지고, 다른 친구들도 비슷한 일을 겪으면서 큰다는 사실을 알려주세요. - P122

우울감은 큰 파도와 같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보다는타고 넘는 요령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 P123

- 내가 고쳐야 할 것은 나의 일부이지 내 전체가 아니다.
- 가족은 힘든 일이 생기면 마음을 합쳐서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다.

배신감. 솔직함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

- 아이들은 옳고 그름의 기준이 다릅니다
- 아이들은 미래보다 현재가 훨씬 중요합니다
- 아이들은 보고 싶은 대로 보려는 경향이 큽니다
- 부모님이 만만해서 거짓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빨리 털어놓을수록 더 크게 칭찬해주세요
- 우리는 거짓말이라는 몬스터와 싸우는 한 팀
몬스터가 힘이 세지면 엄마 아빠의 사이가 점점 나빠짐 - 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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