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아니요. 그럴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당신의 대답이절실해요. 사랑은 생각하는 게 아니에요. 느낌으로 오는거지요. 나는 말이 없는 편이지만 내가 한 말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입니다.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하겠다고 맹세합니다.당신은, 당신도 나를 사랑하나요?"
"네!"
네! 네! 수천 번도 더 넘게 ‘네‘라고 대답할 수 있었다!
티타는 그날 밤 이후 페드로를 영원히 사랑하게 되었다. - P27

우리 모두 몸 안에 성냥갑 하나씩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혼자서는 그 성냥에 불을 당길 수없다고 하셨죠. - P124

사람들은 각자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불꽃을 일으켜줄 수 있는 것이무엇인지 찾아야만 합니다. 그 불꽃이 일면서 생기는 연소작용이 영혼을 살찌우지요. 다시 말해 불꽃은 영혼의 양식인 것입니다. 자신의 불씨를 지펴줄 뭔가를 제때 찾아내지못하면 성냥갑이 축축해져서 한 개비의 불도 지필 수 없게됩니다! - P125

‘내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라는 글자가 또렷하게 반짝였다. 티타는 이 문장으로자유를 향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 P127

"페드로, 당신은 나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어요. 당신이 결혼할 때 그 결혼이 나를 갈기갈기 찢어놨어도 나는당신한테 결혼하지 말라는 말 안 했어요. 당신은 당신 삶을 살았어요. 그러니 이제는 나도 내 삶을 살 수 있도록내버려 두란 말이에요!"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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