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도 춤을 추어요 알맹이 그림책 58
힐데 헤이더크 후트 지음, 김서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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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인것 같아요.
섬세하게 묘사된 그림과 그 색감이 너무 이뻤달까요? 
단단하고 따뜻한 질감을 잘 샅려낸 그림. 소장하고 싶었던 그림책♡ 

이 그림책을 보고나니 아이들의 상상놀이가 생각났어요.
돌멩이 하나로, 막대기 하나로, 손에 쥐어든 무언가로 
아이들은 상상을 하고 그 물건이 무엇이든 각자의 역할을 주고
상상과 더불어 역할놀이를 하는 그 모습들이요.

그래서 이 그림책을 같이 본 후에 
오랜만에 샹상놀이 역할놀이를 해보고 싶었어요.

하윤이가 7살이 되면서는 엄마와 역할놀이를 하지않고
대신 단짝 친구와 상상놀이를 하더라구요.

이제 엄마는 하민이의 놀이 상대가 되었지만 
오랜만에 셋이 집에있는 모양돌로 상상놀이도 해봤어요~♡

이 책으로 상상력이 부족한 친구들에겐
이렇게도 놀수 있다고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구요.

돌멩이 하나로 그 속에 사회성까지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 책속 글 -

팔도 없고 다리도 없지만
돌멩이도 춤춰요.

그 아이는 오늘 혼자 있어요.
요 동그란 돌멩이처럼요



아이들이 돌멩이 같기도 하고요.
사람들의 모습같기도 했어요.

제각각 다른 돌멩이들. 
제각각 다른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 생김새도 성격도 다르잖아요.
그리고 한 생명이 태어남이 얼마나 위대하고 신비로운지.
그리고 그 한 생명을 품고 탄생을 얼마나 기다리는지
기다려본 사람들은 그 맘 알잖아요.

오랜 세월 쌓이고 눌려서 암반이 되고, 
바위가 조각나 깍이고 깍여서
조그마한 돌멩이가 되는것처럼요.

물과 바람과 시간이 깎아 만든 돌멩이
그 모습들 하나하나 제각각인게 참 닮아있구나 싶었어요.

알고 있는 돌멩이 그림책들 모아 보고
진짜 돌멩이들 주워와서 책놀이 제대로 해보고 싶네요♡

예쁘게 꾸며서 제각각 다른 돌멩이 사람들도 만들어보고 
그걸로 역할놀이도 해보고 ♡ 
돌멩이 쌓기. 돌멩이로 모양만들기 등등♡

조만간 돌멩이 주우러 출동할 예정인데요..♡
어디로 가면 주워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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