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인것 같아요. 섬세하게 묘사된 그림과 그 색감이 너무 이뻤달까요? 단단하고 따뜻한 질감을 잘 샅려낸 그림. 소장하고 싶었던 그림책♡ 이 그림책을 보고나니 아이들의 상상놀이가 생각났어요. 돌멩이 하나로, 막대기 하나로, 손에 쥐어든 무언가로 아이들은 상상을 하고 그 물건이 무엇이든 각자의 역할을 주고 상상과 더불어 역할놀이를 하는 그 모습들이요. 그래서 이 그림책을 같이 본 후에 오랜만에 샹상놀이 역할놀이를 해보고 싶었어요. 하윤이가 7살이 되면서는 엄마와 역할놀이를 하지않고 대신 단짝 친구와 상상놀이를 하더라구요. 이제 엄마는 하민이의 놀이 상대가 되었지만 오랜만에 셋이 집에있는 모양돌로 상상놀이도 해봤어요~♡ 이 책으로 상상력이 부족한 친구들에겐 이렇게도 놀수 있다고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구요. 돌멩이 하나로 그 속에 사회성까지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 책속 글 - 팔도 없고 다리도 없지만 돌멩이도 춤춰요. 그 아이는 오늘 혼자 있어요. 요 동그란 돌멩이처럼요 - 아이들이 돌멩이 같기도 하고요. 사람들의 모습같기도 했어요. 제각각 다른 돌멩이들. 제각각 다른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 생김새도 성격도 다르잖아요. 그리고 한 생명이 태어남이 얼마나 위대하고 신비로운지. 그리고 그 한 생명을 품고 탄생을 얼마나 기다리는지 기다려본 사람들은 그 맘 알잖아요. 오랜 세월 쌓이고 눌려서 암반이 되고, 바위가 조각나 깍이고 깍여서 조그마한 돌멩이가 되는것처럼요. 물과 바람과 시간이 깎아 만든 돌멩이 그 모습들 하나하나 제각각인게 참 닮아있구나 싶었어요. 알고 있는 돌멩이 그림책들 모아 보고 진짜 돌멩이들 주워와서 책놀이 제대로 해보고 싶네요♡ 예쁘게 꾸며서 제각각 다른 돌멩이 사람들도 만들어보고 그걸로 역할놀이도 해보고 ♡ 돌멩이 쌓기. 돌멩이로 모양만들기 등등♡ 조만간 돌멩이 주우러 출동할 예정인데요..♡ 어디로 가면 주워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