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난리 - 한밤중의 탄생 판타지 여행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10
폴린 들라브루와-알라르 지음, 까미유 주르디 그림, 윤민정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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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림이 너무너무 이뻐요
색감~ 와~ 요즘 저 색에 빠져있어서
그냥 색이 다 너무 이쁜거 같아요

생명의 탄생을 이해하는 과정을
환상적으로 묘사한 그림책!

그림도 정말 환상적이에요!

그리고 동생을 맞이할 때 권하고 싶은
특별한 모험이야기!!

이 책을 보며 제 이야기가 딱!

둘째는 40주 다 채워 나왔지만
첫째는 일찍 양수가 먼저 터져 작은 몸으로
세상에 나왔던 일이 기억났어요.

'물난리' 에서는 엄마에게 일어나는
경이롭고 갑작스러운 물난리가
니노를 여행으로 이끌어 주거든요.

물 난리를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어할까봐
세탁기에게 잘못을 돌렸지만
오히려 그 세탁기를 통해 (그림책이니까)
니노는 새 생명을 맞이하러 여행을 떠나지요.

니노가 세탁기를 통해
바닷속으로 몸을 굴려 들어갈때
마치 엄마 뱃속에 있던 그 때로
돌아간 것 처럼 느껴지는 그림이었어요.

동생이 태어난 물길을 바라보며
나도 그렇게 엄마 뱃속에서
물길을 따라왔다고 느낄 수도 있을 그림책.

첫째들은 동생을 보며 어렴풋이
생각도 하는거 같았거든요.

나도 엄마 뱃속에 있었어?
어떻게 뱃속에 있을 수 있지?

라고 가끔 물어보더라구요.. ㅎ

그런데 이 그림책은 그런 질문을
도와줄 수 있을 거 같아요.

탄생의 이야기와 더불어
물의 도시인 베네치아의 이야기들도
이 책의 매력에 한몫 더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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