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 * 끝없는 도전과 용기 - 반양장
잭 웰치 지음, 강석진 감수, 이동현 옮김 / 청림출판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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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었던 책중 가장 두꺼운 책. 20세기초 100대 기업에 속한 기업중 현재까지도 세계 유수의 기업으로 남아있는 GE를 20년간 이끈 잭월치의 자서전 격이다. 잭의 경영철학,기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흥미진진한 비화들도 감상할 기회라 생각했다. 생각보다는 지루하고 산만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같다, 투자한 시간에 비해서는(독파하는 데 2달이 걸렸다. 나 자신의 게으름 탓이겠지만).

하지만 20만 구성원을 이끄는 잭이 GE라는 배를 이끄는 과정을 나름대로는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또한 현재 우리에게도 굉장히 유효한 주제인 창조적 파괴, 벽없는 조직이라는 테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적용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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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
김신홍 지음 / 컬처라인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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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나라 네덜란드-아마도 작년 월드컵때 우리에게 가장 친근해진 나라는 우승국인 브라질도 돌풍끝에 3위를 차지한 터키도 아닌 히딩크의 모국 네덜란드일 것이다.
한반도의 1/2크기의 국토를 소요하고 있는 나라, 인접한 주변 열강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나라.이런저런 이유로 막연히 가깝게 느껴졌던 나라였다.하지만 천천히 들여다 본 그 나라는 강소국이었다.비좁고 척박한 땅을 개척해 터전을 닦은 점이 그렇고, 국민들의 열린 사고 유연한 태도가 그러했으며, 2~3개 외국어를 구사하는 경쟁력이 그랬다.열강들 틈바구니에서 결코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버티어내는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느꼈다면 넘 소극적일까.중간중간 엿볼 수 있는 주변국과의 감정이나 관계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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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왕을 죽였는가
이덕일 / 푸른역사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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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00년 역사상 있었던 9차례의 왕,또는 세자의 독살(설)중 사도세자를 제외한 나머지 8건에 대한 저자의 치밀한 추적과 평가를 야사와 정사를 넘나들며 서술한 책이다.

대부분 권력상층부 이면의 이야기로 일반 민중과 일면 관계 없을 것 같으나, 임금으로 상징되는 권력의 한축이 일반 백성과 상관없었던 시기는 드물었던 것 같다.

아쉽고 안타깝게도 상기 9건의 독살(설)에서는 항상 수구,반동,보수가 역사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으로 작동하여왔다.

어둡고 아쉬운 지난 역사를 되씹는 이유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단히 진보할 것이라는 부질없는 믿음에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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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 라마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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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가 편하게 이야기하듯이, 살아가는 것에 대해,행복에 관해 찬찬히 얘기해 놓은 책이다.티벳망명정부를 이끌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그이지만인생에 대한 그의 소박하고 낙천적인 기질을 엿볼수 있으며,가까워짐에 대하여,자비심에 대하여등..인생전반에 대한 그의 철학을엿볼수 있다.인생,사랑,행복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보고 싶을 때,달라이라마처럼 고난속을 헤쳐 살아왔지만, 그 천진난만함을 마주 대하고 싶을 때, 천천히 두고 두고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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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 (양장) -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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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 생명체라고 제대로 인식하지도 않았던 개미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개미 문명에 대해 확인하고 상상하게 해준 책이다. SF소설다운 풍부한 상상력과 추리소설같은 치밀한 구성이 책을 읽는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게 해준다.

더욱 절묘한 것은 개미의 시각을 통해서 인간세계를 반추할수 있게 해준다는 것..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책속의 또하나의 책으로 작가의 깊고 풍부한 지식과 식견을 엿볼수 있게 해준다.. 이런류의 소설에 이전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는데 앞으로는 환타지 소설도 읽을 만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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