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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전3권 세트
로버트 기요사키 외 지음, 형선호 옮김 / 황금가지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절대 이책의 논리에 함몰되면 안된다. 분명 늘 같은 일상에 갇혀있는 우리에게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해주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허황된 일탈을 부추기는 것이어서는 곤란하다. 저자는 미국적문화(지극히 개인적인)를 기반으로 해서 이책을 썼을 것이고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적 의식이 중요한 가치인 우리와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미국적인 것이 반드시 선진적인 것이라고 누가 단언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이책에서 제공한 시각중에서 나름대로 유용한 도구들만 취사 선택하면 될 것이다. 굳이 예를 들자면 자신에 대한 자신의 책임과 주체성을 강조하는 듯한...어쩌면 그것이 미국적 문화의 그나마 장점이랄 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