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읽어주는 남자 - 간호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직업 공감 이야기 비기너 시리즈 3
김진수 지음 / 크루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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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간호사가 전해주는 생생한 이야기. 이 이야기를 통해 간호사를 꿈꾸는 모든 사람은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간호 읽어주는 남자>를 통해 알아보자. :)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간호사 태움'. 이 이슈로 인해 간호사라는 직업의 인식이 좋지 못한 게 사실이다. 전공이 간호학과이거나 주변에 간호사를 직업으로 둔 사람이 있는 게 아닌 이상, 간호사를 꿈꾸는 청소년이나 일반 사람들은 간호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진로를 정하기에도, 간호사를 제대로 이해하기에도 무척 좋은 책이다.


저자는 - '간호사에 적합한 성격은 있는지', '문과도 간호학과에 갈 수 있는지', '모든 간호사가 3교대를 하는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간호사 역할의 변화가 있는지' 등등 - 다양한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상세히 풀어준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간호사로서 꼭 알아야 할 꿀팁들이 담겨있으니 눈여겨보자) 또한 간호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부터 미래까지 그리고 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 '남자 간호사'에 대한 궁금증까지도 속 시원히 알 수 있었다. (간호사의 길이 많다는 것까지도!)


(무조건적인 장점만 담은 것은 아니다. 고된 일도 많고 정신없는 하루가 이어지는 만만찮은 업무량도 있는 그대로 알려주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사명감으로 사람의 생명을 다루며 전문직의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저자와 지금도 어딘가에서 간호를 이어가는 간호사분들께 존경을 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같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외국인 환자들이 많은 병원에서는 국제진료업무센터에서 외국인 환자를 전담으로 간호하는 간호사도 있다. 또한 임상시험센터에서 연구만 담당하는 연구 간호사도 있어 환자들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선도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호사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P51

사람의 생명을 다루고, 간호사의 작은 실수가 곧 환자의 건강 회복에 바로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일하면서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 그 피로도가 극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의 힘듦보다도 나의 간호로 인해 환자가 건강하게 퇴원하는 그 순간의 기쁨이 더 크기 때문에 우리 간호사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 P141

목표를 따라 조금씩 걷다 보면 분명 원하던 곳에 내가 서 있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 최선에 후회가 없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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