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의 여정 Self On - 진정성으로 가는 7개의 관문
이창준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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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우리의 삶을 제대로 바라본 적이 있을까? 거짓 없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저자처럼 "이 일을 왜 하시나요?"라고 묻는다면 진정으로 나 자신이 원해서라는 답은 나올 수 없다는 걸. 그렇다면 우리에게 진정한 삶은 어떤 것일까?



저자의 말처럼 어쩌면 우린 확고한 자기 감각, 삶을 운용할 수 있는 신념이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삶의 목적은 무엇이며 그것을 행하는 과정 속 감정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 어쩌면 그냥 넘기며 꾹꾹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저 즐기기 위해, 두려움과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닌, 자아를 성장시킬 수 있는 도전과 모험을 즐기고 거짓으로 살아가는 인생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삶의 진정성에는 7개의 관문이 필요하다고 한다. - 성숙, 죽음, 고난, 서사, 목적, 헌신 그리고 일상 -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고 심사숙고해야 할 것들이다. 각 챕터마다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 나 자신과 섬세하게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 어떤 책보다도 나 자신과 많이 마주해야 했고, 심도 높은 질문에 답을 해야 했지만, 그만큼 진정성의 여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어렵지 않게 혼자서도 삶을 살아가는 이정표를 그릴 수 있게 만들어준 책 <진정성의 여정>. 거짓 인생의 압력에서 벗어나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나를 마주해본다.


'플랜비디자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불안을 조장하는 사회적 압력을 이길 수 없다면, 우리는 이유도 잘 모르는 성취와 쾌락에 중독된다. 스냅사진처럼 단편적인 사건들이 체험되지만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설명할 수 없다. - P28

안전하다는 것은 분명 유혹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현재의 익숙함이 만든 환영이지 행복과 성장을 계속해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 우연과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그안에 뛰어들어 이것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행복이 찾아온다. - P117

허무하다는 사실을 부정한다고 해서 의미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허무하다는 사실로부터 자신의 삶을 정직하게 대면할 때 삶의 진정한 의미가 되살아오는 것은 아닐까.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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