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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Global 다시, 글로벌 - 대한민국 0.02%, 밀리언 마일러 상사맨의 영업 노하우
정해평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0년 6월
평점 :
지금은 비대면이 많아졌지만, 이전엔 해외영업을 위해서라면 해외출장의 빈도가 높았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아직까지 전 세계가 휘청이고 있지만, 비즈니스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기에 그리고 곧 다시 시작될 해외출장을 위해 미리 공부하는 것은 어떨까?

<re:Global 다시 글로벌>은 지난 20여 년 간 '본사로 출장왔다'라는 농담을 들을 정도로 수많은 해외출장 경험이 있는 종합상사맨이자, 대한민국 0.02%만 자격이 된다는 '밀리언 마일러' 중 한 명에 속한다. 즉 해외출장 누적 항공마일리지가 150만 마일이 넘는다는 것이다.
해외출장 때문에 해외에 간다는 설렘도 잠시 우린 결국 막상 그 상황이 닥치면 긴장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과연 어떻게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일까? 저자는 '생각나는 몇 가지만 적었다'고 하지만, 저자가 경험한 일들은 매우 흥미로웠으며 글로벌 현장에서 꼭 필요한 노하우가 담겨있었다.
저자는 글로벌 무대일수록 상대방과의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상대편을 설득해야 하고 끝으로는 동의까지 얻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스토리텔링은 그 어떤 영업 방법보다 중요했다. 실제로 저자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불가능한 협상도 많이 이뤄냈다.
또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걱정하고 고민할 '언어와 의사소통'에 대해서도 자신의 경험담을 풀며 속 시원히 고민 해결을 해주었다. 기본적인 회화는 당연히 필수겠지만 저자의 말처럼 영업에 필요한, 즉 '목적' 위주로 공부한다면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영어'로 고민하는 사람들, 특히 해외영업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경험자의 노하우만큼 좋은 건 없을 테니까.
'플랜비디자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목표가 있다면 과감히 도전을 해보기 바란다. 단, 무식하게 그냥 덤비는 무모한 도전이 아닌 ‘스토리텔링‘이 준비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도전이 되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 P57
입맛과 음식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지 문화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은 글로벌 비즈니스맨에겐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다. - P197
‘회사 일에 얼마만큼 열심히 일을 해야 됩니까?‘라는 막연한 질문에 대해서 내 대답은 이렇다. "거래처에서 스카우트 권유를 받을 만큼" -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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