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의욕을 찾습니다 - N년차 독립 디자이너의 고군분투 생존기
김파카 지음 / 샘터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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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차 독립 디자이너이자 <집 나간 의욕을 찾습니다>의 저자 김파카는 '프리-작업자'를 위한 독립의 기술을 선사한다. 이 책을 소개한 문장 중 하나인, '회사 안에 있든, 밖에 있든 가장 중요한 건 달라지지 않았다. 남들 시선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쪼'대로 사는 것!'을 보자마자 마음의 스위치가 탁 켜질 수밖에 없었다.



자기계발서의 좋은 생각들이 저자 본인의 발복을 다시 붙잡을 줄 꿈에나 알았을까? 많은 사람들이 그 갈림길에서 방황한다. 완전히 보장되지 않지만 안정을 위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달랐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실패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 때문에 더 힘들었다는 저자.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누구나 다 그럴 것이다. 굴하지 않고, 나만의 중심을 갖고 살아가는 저자가 부럽기도 했지만 나의 내적 독립 의지를 불태워줘 정말 좋았다.


저자는 총 4가지 챕터로 나눠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담은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계획보다 중요한 루틴을 잡고, 좋은 피드백과 나쁜 피드백을 구분하고, 진정한 오리지널티를 갖는 등' 몸과 마음 그리고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의 독립 기술이 담긴 책 <집 나간 의욕을 찾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든 (특히나 사회생활) 독립을 원하는 사람 모두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런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딱히 없다. 아니, 어쩌면 인디 음악을 듣기만 하다 문득 ‘나도 저런 방식으로 일을 하면 어떨까?‘ 하고 떠올렸던 그 순간, 그때였을지도. - P37

내가 뭘 좋아하는지 발견하는 방법은 내가 SNS에서 어떤 사람을 팔로우 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 P94

비슷한 사람들끼리 서로 끌어당기고 함께 모이면 큰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알맹이 없이 결점만 지적하길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부로 할 수 없는 그런 에너지가 생긴다. 쓸데없는 소음에서 멀어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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