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마음 사용법 - 잡생각에 지친 당신을 위한 심리코칭
이석재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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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특히나 엄격한 조직생활) 묵직한 답답함에 몸서리칠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욱하는 마음이 드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직장생활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 또한, 두리뭉실 뜬 마음으로 직장에 다니며 하루에도 열두 번 '퇴사'라는 단어가 목에 차오르기도 하는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일명 '떠도는 마음'을 새로운 개념으로 탄생시켰다. 흔히 '잡생각'이라 불렸지만, 이제는 우리의 삶과 일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자원이 된 '떠도는 마음'. 이 마음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책 <떠도는 마음 사용법>을 통해 저자의 심리 여행에 따라나서 보았다.


업무 중이나 회의 중 딴 생각이 들어 집중하지 못할 때, 이런 '떠도는 마음'을 묻어두어야 할까 아니면 확실하게 내 편으로 만들어 제어해야 할까? 저자는 떠도는 마음을 즐겨야 한다고 말한다. 떠도는 마음에 온전한 나를 실어 함께 유랑하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내 마음이 어떠한지 객관적으로 잘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떠도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지 말고 진지하게 들여다보자. 정답은 없는 것이니까.


총 6장의 챕터로 나뉘며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의 이론을 기반으로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떠도는 마음 사용법>. 그 어떤 책보다 더 친절하고 다정하게 나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줬으며, 내 마음을 인지하게 했고, '떠도는 마음'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불안'이라는 단어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었달까. 그러니 불안하고 공허한 마음을 다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플랜비디자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자신의 삶과 삶의 가치를 경영리더십에 접목할 때, 리더십을 일관성 있게 발휘할 수 있고 함께 일하는 구성원과 주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 P43

나는 현대인의 바람직한 모습은 ‘유연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생각한다. - P167

부정적인 과거의 사건에 묶이면 우울해지고,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사건에 묶이면 불안해진다. 지금 여기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사는 지혜로운 방법이다.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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