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대의
지젤 알리미 지음, 이재형 옮김 / 안타레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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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위대한 페미니스트였던 '지젤 알리미'는 2020년 7월 28일 영면에 들었다. 그녀의 아흔세 번째 생일 다음날이었다. 그녀의 페미니즘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여성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고 있다. 그녀는 언제나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제대로 된 페미니즘의 본질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나는 정의가 아닌 것을 참을 수 없어요. 이것으로 내 일생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생애 마지막 인터뷰 내용이다.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자신의 역할과 위치에 억압받지 않고 자유로이 삶을 살아가길 바랐던 그녀의 페미니즘이 진정한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페미니즘에 관련된 많은 책을 읽었음에도 무엇인가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었었는데 <여성의 대의>를 통해 정확히 페미니즘의 정의와 그 뜻에 걸맞은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제대로 된 페미니즘은 남성 혐오가 아닌 남성에 치우친 사회를 바꾸기 위한 운동이고 혁명이다. 지젤 알리미가 외친 페미니즘의 본질이 흐트러지지 않고 올바르게 이어나가길 바란다. 또한 모두가 동등한 삶을 살아가는 세상이 오길 꼭 바라본다.


"지젤 알리미의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열정적인 공하주의자이자 여성 해방을 위해 싸워온 위대한 투사를 잃었습니다." - 에마뉘엘 마크롱 (제25대 프랑스 대통령)


"지젤 알리미는 페미니즘이 향해야 할 길을 제시했고 힘차게 나아갔다. 자신의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 여성들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도록 하는 데 영혼을 바쳤다." - 르몽드 (프랑스 일간지 2020년 7월 28일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성과 남성 나아가 성소수자 각각의 권리가 작용하는 민주주의 개념을 재정의해야 한다. 인간의 신체적 차이에서 누군가는 우월하고 누군가는 열등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 P30

법을 만들 때는 구체적 현실을 그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다시 말해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 - P182

그 울타리를 반드시 깨부숴야 한다. 모든 종속의 근원인 경제적 종속에서 벗어나야 한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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