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디퍼런트 - 사람과 숫자 모두를 얻는, 이 시대의 다른 리더
사이먼 사이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하고 조직은 무엇을 향해 움직이는 걸까. 그리고 그 조직을 이끄는 진정한 리더는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TED Talks 5천만 뷰의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HR 컨설턴트 사이먼 사이넥의 책 <리더 디퍼런트>는 그동안 그가 강조한 Why 대신 How를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시대의 다른 리더" 그가 강조하는 리더는 과연 누구일까.



애플, GE, 디즈니, 코스트코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저자의 말에 영감을 받았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회를 살아가며 진정한 리더는 과연 존재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그저 한 회사를 위해 한 조직을 이끌어갈 뿐,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성장은 신경 쓰지 않은 사회인 것처럼 느껴진 게 사실이었다. 주변에서 개인주의적인 MZ세대와 어떻게 함께 일을 하거나 이끌어야 하냐며 푸념 아닌 푸념을 들은 적이 몇 번 있었다. 물과 기름 같은 이 세대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관한 주제도 이 책에 잘 녹아져 있는 거 같아 저자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 더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핵심은 3가지로 볼 수 있다. 바로 '진정한 리더는 숫자가 아닌 사람에 집중해야 하고, (시간, 에너지, 돈 심지어 자기 그릇에 담긴 음식까지도 나눠주며)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 하고, 협동하기 위해 강력한 힘을 가진 호르몬이 있어야 한다' 이다. 사실 호르몬과 리더십의 이야기는 생소했지만 읽어갈수록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다 공감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진정한 리더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마음을 가꾸며 그 무엇보다도 사람을 우선에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사회를 이루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픈 책 <리더 디퍼런트>. 진실하게 사람을, 조직을 이끄는 진정한 리더가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신뢰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그들에게 존중받는다고 여기고, 소속감을 느끼며, 조직의 이익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이는 이타적 화학 물질 덕분이다. 이타적 화학 물질은 안전망을 더욱 강하게 유지해준다. - P85

나는 미래의 가치를 믿는 리더를 존경한다. 사람을 첫 번째로 꼽는 리더를 존경한다. 그리고 정직이 조직의 기반이라고 믿는 사람에게 깊은 충성심이 든다. - P271

우리는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에게 공감해야 한다. ... 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숨을 한 번 깊게 들이마시며 어깨에 놓인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다. - P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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