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테임드 - 나는 길들지 않겠다 뒤란에서 에세이 읽기 2
글레넌 도일 지음, 이진경 옮김 / 뒤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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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위더스푼 북클럽 헬로 선샤인에서 선정하는 책을 눈여겨보는 편이다. 언제나 알맞은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언테임드> 역시 이 북클럽에서 선정한 책이다. 그 외에도 이 책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아마존 종합 1위에 오른 책이다.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열광하는 것일까? 영국 가수 아델 조차 이 책에 찬사를 보내 많은 팬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많은 찬사를 받은 책에 내용은 어떤 것일까?



"길들여지지 말자!" 저자 글레넌 도일의 이 한마디엔 많은 의미가 담겨있었다. 세상과 사회에 그리고 남성이 원하는 방향으로 길들여지지 말고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라는 그녀. 험난한 10대 시절의 극복기를 책에 담아 큰 성공을 거뒀어도 남편에게 상처를 받아 또 한 번 방황의 시간을 갖는 그녀에게 운명의 여인이 나타났다. 둘이 함께하기까지의 갈등과 차별이 그녀들을 힘들게 하였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들의 내면을 따라 인생을 그려나갔다.


단연코 오늘을 사는 여성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그렇게 되어야 한다. 젠더, 양육, 인종, 불평등 등 모든 사회적 고통에 저자의 생각과 해결책이 지혜롭게 담겨있는 이 책이 엄청난 찬사를 받는 것이 당연했다. 한 번 살다가는 인생이다. 남과 사회의 눈치를 보지 말고 멋지게 살아봐야 하지 않겠나. 먼 훗날 후회하며 지난 세월을 한탄하고 싶지 않다. 내 목소리를 따라 확신을 갖고 열심히 살아보고 싶게 만든 책 <언테임드>. 여성이라면 무조건 읽어보길 바란다. 아니 꼭 읽어야 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남의 기분에 맞추는가를 배움과 동시에 자신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이것이 우리가 허기진 채 살아가는 까닭이다. - P44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더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를 두려워하기를 멈추고 믿기 시작하는 것이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전적으로 통제에서 벗어나 한데 뭉친 여성들이다. - P149

지금 우리가 가진 이 세상은 어디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낸 거예요. 더 용감할수록 더 많은 행운을 얻게 되는 법이죠. - P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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