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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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온갖 노력과 기회를 잡아도 운에 따라서 인맥에 따라서 또 선과 악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보통 우리는 '부자'라고 하거나 '성공한 자'를 대부분 못되거나 독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있는 거 같다. (실제로 정말 좋은 분들도 많은데) 어쩌면 독한 사람이라는 건 맞을지도 모른다. 정상으로 가기 위한 독한 마음이 없다면 오를 수도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부의 품격>을 통해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사실 제목 때문에 경제,경영 도서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분류를 하자면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선의지'인데, 선의지란, '선의'와 '실행력'이다. 저자는 선의지를 통해 출판기획 전문가 된 방법을 소개한다. 총 5가지의 법칙이 존재하는데, - 1 법칙 : 머릿속 계산기를 치워 버리다, 2 법칙 : 상대가 원하는 것을 읽다, 3 법칙 : 기어코 끝장을 본다, 4 법칙 : 선의지를 가진 사람들과 연대하기, 5 법칙 : 어떤 순간이 와도 긍정하다 - 이다. 각 법칙에는 선의지가 어떤 것인지, 그것을 통한 저자의 성공 노하우,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과 마음가짐이 담겨있다.


무엇을 하든 대가를 바래서는 안 되며, 무언가를 권하거나 소개해야 할 때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잘 잡아내어 정확한 요점을 말해주어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패턴을 적용하여 성공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의 소음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믿고 실행해야 한다. 말은 쉬워도 지키기 어려운 것이나 다름없다. 이것과 정반대로 하는 사람들이 많을뿐더러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무엇이 됐든 성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분명 선의지로만 행동한다면 그것을 이용하려는 사람을 만나거나, 괜한 오해에 휩싸일 수 있고, 뜻대로 쉽게 잘 풀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선의지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내 곁에 좋은 사람들이 남을 것이다. 사실 이 책에 나온 법칙 중 나에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4 법칙이었다. 선의지를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는 건 참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올곧은 마음과 진심으로 선의지를 행하다 보면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지 않을까. 오늘도 그 바람이 이뤄지길 바라본다.


<부의 품격>은 출판업계에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 책이자 선한 마음과 행동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라면 결국 자신의 선함이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좋은 책이 분명하다. 선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길.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진짜 살아남고 싶고, 성공하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나만을 위한 손익 계산, 아집을 과감하게 치워 버리고 우리를 바라보자. - P26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담백하고 솔직한 질문, 서로를 존중하는 경청 속에서 상대와 내가 윈윈하는 접점을 찾아갈 수 있다. - P134

무엇이든 시도해 봐야 발전할 수 있고, 기회는 누군가가 준다기보다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고 충실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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