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전자 전쟁 - 신고전파 경제학의 창조적 파괴
칼레 라슨 & 애드버스터스 지음, 노승영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어느덧 열독단의 마지막 책을 읽을 때가 됐다.

심오한 경제학, 무지한 내가 읽기엔 두려운 책이었다.

그리고 두껍기도 하고...

하지만 책 안엔 많은 그림과 사진, 그리고 이해를 돕는 중요 포인트들...

현재 경제학의 문제점과 방향을 단지 경제학 관점에서가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다.

 

 

 

1. 경제학의 알맹이를 차지하려는 투쟁

그 옛날에는 경제 개념이 없었다. 나름의 경제 개념은 일단 자신이 남에게 뭔가를 주면 자신도 받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돈이라는 것이 생겼다.

'우리'의 것에서 '내'것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분쟁이 시작되었다.

현재에 그런 것처럼 목소리 크고 힘센 사람이 부를 소유하게 되었다.

힘센 나라가 약한 나라를 지배하게 되었다.

누구나 힘이 세지고 싶고 부유해지고 싶어한다.

 

돈이 사람을 만든다 -아리스토데무스-

(아...안타깝게도...이 말엔 백프로 공감이다...돈이...정말...사람을 만든다...)

 

 

 

 

 

 

 

 

 

 

 

 

 

 

 

 

 

 

 

 이 그림은 정말 재밌었는데....마치 성경책의 한 구

 절을 보는 듯 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또 낳고~~~~

 검은 돈은 돈을 낳고 또 돈을 낳고......

 영원히 낳는 것이니라.

 인간의 조상이 아브라함이라면,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경제는 검은 돈에서 나왔을

 것이다.

 

   

항상 마음속에서 맴도는 질문 하나.

'착하면서도 부자가 될 수 있나요?'

 

 

 

2. 잃어버린 패러다임

인류가 역사상 유례없는 티핑 포인트에 접어들어 지구의 미래가 경각에 달렸다고 느낀다면 어떤 관점에서 경제학을 바라보아야 할까?  우리는 스스로를 지구의 위기에 대처할 채비를 갖춘 지구별 청지기로 생각하는가? 지구별을 위해 문화 유전자 전쟁을 펼칠 준비가 되었는가? 아니면 라떼 거품이나 쪽쪽 빨고 있을 텐가?  -p.85

 

인류는 과거보다는 발전했으며 아마도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그 발전은 파괴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그 파괴 속도는 발전 속도가 빠르면 빠를 수록 더 빨라질 것이다.

인류의 존재 자체가 흔들리는데 물질적인 발전을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하는가?

 

 

왜 우리에게 소비를 종용하는가?

 

 

 

3. 궤변

 

현대 경제학은 맛이 갔다. 경제학은 경제를 이해한다는 실용적 목적을 저버리고 학문 자체를 위한 지적 유희로 전락했다.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을 분석적 엄밀성만 있을 뿐 현실 적합성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일종의 사회 수학으로 둔갑시켰다. -p.113

 

맛이 간 신고전파 경제학의 로비로 인해 전 세계가 신고전파 경제학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물질문명에 둘러싸인 우리는...행복한가?

 

부자는 행복한가??                                                          가난하면...불행하기만 한가??

나는 가끔 시골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서로 더 많이 가지려고 아웅다웅하는 꼴도 보기 싫고, 머릿속은 텅 비어서는 부자라며 거들먹거리고 그런 소비 위주의 삶이 마치 굉장히 행복한 삶이라도 되는 것처럼 자신의 소비생활을 낱낱이 SNS에 올리는 꼴도 보기 싫다.

또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된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내가 할까봐 걱정도 되고, 가끔은 남들 따라 하기도 하는 그런 삶이 실제 행복하지는 않다.

어릴적 시골에 살던 때가 지금보다 행복하다는 것이다....물론 어릴 때야 경제관념도 없고 엄마아빠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하니까 돈걱정이 없어서 행복했을 것이다.

 

이런 소비의 삶이 정말 행복한지 되짚어 보아야 할 것이다.

 

 

 

4. 비주류를 만나다.

 

비주류의 경제학자들, 여성 경제학자들, 양적 성장의 한계, 소비주의 모델의 한계

 

나는 이제 기업 권력이 막강한 단일 권력이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 대신 소비자, 노동자, 관리자, 정부 공무원, 법률이 어우러져 끊임없이 만들어가야 할 대상이라고 가르친다. 나는 학생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행동을 통해 기업을 급진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p.160

 

경제학자들은 규범과 동기를 모형에 다시 추가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해 나름의 견해가 있고, 그 견해에 부응하여 살 때 행복해집니다. 그런데 경제학 교육 현장에서는 소비 기회를 극대화하는 것이, 소비자가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경제가 성장할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모형에는 결함이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규범과 동기를 누락함으로써 그 결함에 한몫했습니다.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었다면, 그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입장을 가지고, 그러한 생각을 실행에 옮길 때 우리는 비로소 행복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 p.163

 

 

 

5. 생명 경제학

 

경제학자와 일반인 할 것 없이, 인간의 화폐 경제가 지구 생물 경제의 일부이지 그 반대가 아님을 깨닫고 있다. -p.203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지구의 자연 자본.

모든 자본이 급속도록 고갈되고 있다.

경제 성장을 측정할 때 천연 자원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제외된다.

그리하여...인간들은 일회용품이 재활용품보다 훨씬 편하며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놀라운 경지에 이르렀다.

이런 것들의 진짜 비용은 얼마일까?

 

 

 

 

6.심리 경제학

 

정신 질환이 전염병처럼 세상을 휩쓸고 있다. 소비 자본주의가 근본 원인일까? 광고는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의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전 세계 광고 업계에서 해마다 지출하는 수조 달러가 우리의 경제적, 정신적 안녕에 피해를 입히는 것일까? -p.231

 

날마다 접하는 광고의 평균 개수는 약 3000개라고 한다.

그런 광고를 보고 있자면 '저건 있어야 될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드는 물건들이 정말 많다.

어느 쉬는 날엔 우연히 홈쇼핑 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그 물건을 그 시간에 안사면 엄청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홈쇼핑 중독이 이해가 되었다.

 

 

 

 

 

 

이러한 소비를 자극하는 세상에서 빚 한번 안지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빚 지는 것에도 익숙해졌다.

 이 그림처럼...오래 빚지고 살자...모두 다 못살겠다고 하

 면 탕감해 주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빚 내서 이것저것 많이 사고, 맛있는 거 먹고, 나름 사치

 스러운 생활을 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이런 생활 뒤에 행복이 찾아오는 게 아니라 정신적인 고

 통이 찾아온다는 걸...

 

 

 

 

 

 

 

 

 

 

 

 

 

 

 

 

 

 

 

 

 

 

 

 

 

정신 의약품 생산량이 갈 수록 증가하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많이 고민하고 타인과 제일 많이 싸우게 되는 이유....바로 돈 때문인 듯 하다.

 

 

 

 

 

7. 문화 유전자 전쟁

 

과학적 진보는 이렇게 일어난다고 한다. 오랫동안 순조롭게 통용되던 이론, 그러니까 패러다임이 돌연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모순이 불거지고 더는 이론이 현실을 예측하지 못한다.

역사상 중대 시기에 대학생들은 대규모 저항 운동의 불쏘시개가 되어 왔다.  세계 곳곳의 엘리트 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프랑스 파리

탈자폐 경제학 운동

이 사회를 지배하는 신고전파 경제학의 도그마는 <자폐적>이다. 학생들은 이런 자폐적 학문을 더는 강요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열린 경제학

 

*미국 하버드

경제학이 다루어야 할 것은 곡선이 아니라 사람이다.

 

 

  

 

8. 선구자들

 

 

 


 

 

9.2017년

아날로그 세상

침묵, 고요, 빈 공간을 갈망하게 되리라.

 

 

 

10. 새로운 미학

미래에 각광받을 생명경제 분야  - p.397

-그들은 단계마다 자연을 모방한다

-기업은 순환하는 존재로 거듭날 것이다.

-모든 상품의 가격이 생태적 진실을 말한다.

 

 

 '나'만...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가 된다.

 

 

 

에필로그

 


 


 

올해는 지구에 관한 책을 유독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에서도,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에서도 그리고 이 책에서도 뭔가 주제는 달랐지만 깔려있는 내용은 모두 점점 손상되어가고 있는 지구였다.

그만큼 점점 지구 환경이 나빠지고 있고 그걸 더 많이 알려 지금이라도 바로잡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경제를 공부하는 사람만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것.

그래서 좀 더 현명하게 살아가는 것.

그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                                                                                           > 자, 이제 당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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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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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유쾌한 이야기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책이다

아직 그 책은 읽지 않아 이 작가가 어떤 작가인지 잘 몰랐는데...

그 책도 빨리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웨토에서 태어나 분뇨통을 나르는 흑인 여자아이.놈베코

셈을 할 줄 만 아는게 아니라 알고보니 천재다.

단시간에 글을 깨우친 것도 모자라 도서관의 책들을 섭렵하고 완전히 이해하고 있으며 몇개국어를 할 줄 안다.

우연히 알콜중독자인 원자폭탄 연구실의 엔지니어를 만나 또 우연히 원자폭탄 하나를 떠맞게 되었다.

그것도 스웨덴에서...불법체류자인체로...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스웨덴에 또 있다.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이상한 정치관념을 가진 아버지때문에 출생신고도 되지 않아 없는 사람으로 사는 홀예르2

 

존재하지 않는 놈베코와 홀예르가 만났다

지극히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출생자체가 평범하지 않다.

게다가 원자폭탄 못지 않은 폭탄형 인간 홀예르 1과 그에 못지 않은 여친 휘발유녀...

 

 

제법 분량이 많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휘리릭 읽었다

너무너무 재밌어서...

최근 들어 이렇게 유쾌한 이야기는 처음이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느낌이다.

 

 

요나스 요나손의 팬이 되어버렸다..^^

 

P.S. 책 안쪽 표지가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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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책 읽기 좋은 날
이다혜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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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깊이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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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뇨 전염병 감염자들의 기록
에두아르도 라고 외 지음, 신미경 외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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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는 로베르토 볼라뇨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하기가 힘들다. 볼라뇨라는 인물과 그의 작품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묘비, 혹은 거창한 아카데미적 명칭이 되었지만, 내게 있어서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 기억에 속한다. 그를 단순한 연구 대상으로 본다거나 그의 탁월한 언어적 능력에 관해 논하는 일은 내가 그에게 느끼는 우정과 존경과는 아무 상관 없는, 차갑고 냉정한 접근일 뿐이다. 
- p.51 -  
 
이 책은 2010년 로베르토 볼라뇨에 대한 글로 엮어 낸 프랑스의 잡지 [시클로코스미아] 3호의 내용과 국내 필진의 글을 함께 실은 책이다. 국내외의 작가, 비평가, 번역가, 그의 주변 인물들,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로베르토 볼라뇨를 주제로 작가론, 작품론 등의 비평과 더불어 그에 대한 에세이와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오마주 작품을 담았다. 
- 작품 설명 中에서 -  
 
 
 
이 책을 처음 받아 들었을 때 '나도 볼라뇨에 감염되려나?' 했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감염되지는 않았다.
사실 너무 어려웠다.
책을 읽을수록 볼라뇨는 어렵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런것이 2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2666]에 대한 글을 읽으니 이건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에 대한 평을 읽은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로베르토 볼라뇨 작품은 [팽선생] 한 권만 읽어봤고, 아마도 그건 그의 가장 읽기 쉬운 작품이었지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볼라뇨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 것 같았다.
볼라뇨를 찬양하는 저 글들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그 동안 이런 책 -어떤 작가가 대단하다고 해서 그 작가의 팬들이 이렇게 글을 써서 모아놓은 책-을 본 적이 없다. 있었는데 나만 모르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내가 아는 한은 없다.
<나쁠 때조차도 좋다>라고 말할 만한 작가인 것이다.
 
아...그걸 깨닫기 위해서는 그의 작품을 더 읽어봐야겠다.
 
모든 작가의 본질적 목적은 독자들의 지칠 줄 모르는 불안한 호기심을 일깨우는 일이고, 독자로 하여금 작품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일이다.
- p.42 새뮤얼 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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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 메메드 - 상
야샤르 케말 지음, 오은경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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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같은 지주 압디에게 매일같이 맞으며 일을 하는 어린 소년 메메드.

메메드는 지옥같은 삶이 싫어 뛰쳐나가고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삶에서 벗어나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사랑하는 핫체가 압디의 조카와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핫체와 함께 도망하던 중 압디를 총으로 쏘아버린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압디가 살아나고, 설상가상으로 핫체는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산적이 된 메메드는 압디가 다른 마을로 도망간 틈을 타 마을의 땅을 마을 주민 각자의 소유로 나누어 가지고 그 땅에서 난 곡물도 모두 주민이 가지면 된다고 한다.

메메드를 잡으려고 혈안이 된 압디와 경찰들...

그들을 피해 무사할 수 있을까...

 

 

야사르 케말이 터키 작가라고 해서 읽기 전부터 긴장했다.

오르한 파묵의 책을 볼때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이다.

그런데 책장을 몇 장 넘기지 않아 금방 책에 빠져들었다.

어린 말라깽이 메메드는 처음엔 귀여웠고, 후엔 정의롭고 흥미로웠다.

로빈훗 같은 느낌이었다.

 

야샤르 케말의 책은 읽은 적이 없지만 멋진 작가임에 틀림없다.

읽는 내내 모차르트의 오페라-마술피리를 보고있는 듯했다.

이 책도 오페라로 만들면 대박날것 같은 느낌이다.

 

야샤르 케말의 슬픈 어린시절처럼, 이 책의 결말도 조금은 슬프지만...

그런 슬픔을 이겨내고 멋진 작가가 되고 또 멋진 의적이 되었으니 조금만 슬퍼해도 될 듯 하다.

 

 

아주 녹초가 된 상태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그렇게 피곤하고 지쳤는데도 가슴 한구석에서는 빛이 새어 나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가슴속에 억눌렸던 한이 저절로 녹아 사라지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메메드 자신도 정확히 알지 못했다. 이 기쁨과 따사로움은 그 빛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 빛은 무엇일까?  

- p.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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