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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탐정 윅슨 알리에니 ㅣ 바람어린이책 11
루카 도니넬리 지음, 니콜 도날드슨 그림, 이현경 옮김 / 천개의바람 / 2020년 6월
평점 :
투명탐정 윅슨 알리에니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모두 정감가는 캐릭터이다. 심지어 악당도 뭔가 허술하면서 엉뚱한 게 미워할 수 없다. 웍슨과 함께 사건해결을 하다 보면 등장인물들의 엉뚱하고 기발한 매력에 퐁당 빠지고 말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온작품 읽기로 여러 활동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1. 등장인물들의 소개 듣고 어떤 사람들 일것 같은지 상상하며 그려보고 첫장의 등장인물 소개와 비교해보기
등장인물을 소개할 때 꽤나 TMI여서 읽기만 해도 등장인물에 대해 상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각자 그린 등장인물을 비교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고 책의 첫장의 등장인물 그림과도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다.
2. 내가 투명인간이 된다면? 상상해보기, 내가 투명탐정이라면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야기해보기
실제 우리 사회 속에서 여러 사건들을 살펴보고 내가 투명탐정이라면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다.
3. 책의 악당들은 보석이나 돈을 훔치지 않고 정말 훔치기 어려운 것들을 훔쳤는데 내가 도둑이라면 무엇을 훔치고 싶은지와 이유 생각해보기
4. 작가가 이탈리아 사람이라 여러 유럽 사람의 생활방식이나 사고가 많이 담겨있어 세계 여러 문화 수업에 도입하기
5. 투명탐정 윅슨 알리에니의 사건해결 듣기전에 나라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 것인지 예측해보기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좋을 것 같다. 내가 작가가 되어서 투명 탐정 윅슨 알리에니가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 것인지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보게 해도 정말 재미있는 활동이 될 것 같다. 나도 다음이야기가 기다려지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궁금해하고 재미있어 할까? 언젠가 투명탐정 윅슨 알리에니로 온작품 읽기 수업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