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대천덕신부 추도 연주회.

지난 날을 추억케한다.

친구와 둘이 81년도인가 여행을 떠났다.

행선지는 송광사와 예수원, 그리고 실패한 계획으로 수도원.

그 중 예수원에서의 1박2일.

모두 모이는 묵상의 시간이던가 그런 분위기의 모임.

대신부님의 강론.

주제-잠재의식.

표면적으로 우리는 참회하기도, 화해나 용서나 반성 등을 행한다.

그러나 우리의 잠재의식은 여전히 변화되지 않은 모습 그대로.

잠재의식에 남은 찌꺼기를 완전히 털어버리지 못하는한

달라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 말은 아직 많은 사람에게 유효하다고 본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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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저편 2025-08-26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정한 빛은 자신의 어둠을 마주한 후에야 드러난다.
_ 칼 융(재인용)

아이디얼한 존재와 자신의 대비,
빛과 어두움의 대비,
그리고 감추임과 드러남의 대비.

의식은 무의식의 빙산의 일각의 일각이기에.



재인용. 이럴 때는 원서를 보고 확인해야 하는데...
아니면 신뢰할만한 번역서라도 확인해야 하건만...
아직은 확인 못함.
그럼에도 이 말의 울림을 받아들이면 내것이 된다는 게 융 선생님의 논지이니 그걸 받으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