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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은 적색이다
폴 먹가 지음, 조성만 옮김 / 책갈피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지구온난화문제. 너무 거대한 문제라 잘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요근래 언론에서 환경변화에 대한 소개가 있어 점점 더 의식이 된다. 문제는 그 해결책이 현재는 없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국인 미국은 기후협약에 가입하는 것조차 거부하고 이미 가입이 된 국가에서도 배출노력을 제대로 수행한다고 보기도 어려워 보인다. 배출거래권을 만들어 배출권리를 준다는 말에도 신뢰가 가질 않는다. 과연 제대로 측정이나 될까하는 의심이 든다.
유전자변형 식품. 한국은 한미FTA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이것을 수입하기로 압박을 받았고 실제로도 수입이 될 것 같다. 책에선 이것에 대해서도 한 챕터를 할애하고 있다. 영화속에서나 보아오던 괴물인간의 출현도 머지 않아보인다. 영화가 실제가 되는 수간을 목도할 것 같다.
지구온난화, 유전자변형 식품 등 재앙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키는 동인은 뭘까? 이윤이다. 이를 위해 환경이나 건강 같은 것은 하나의 수단밖에 되지 못한다. 건강이 중요할 수록 좋은 환경에서 살고 제대로 된 먹거리를 주기 위해 자본이 노력하는 것이 아니고 이를 악용하여 최대한의 이윤을 뽑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로비, 연구, 홍보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안은 자본주의에 대한 거부일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를 그대로 두고서는 어떤 대안도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
제목은 수정되야 할 것이다. 적색이 녹색이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