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것을 쓰셨을까 했는데

모피아 : 돈과 마음의 전쟁
우석훈 지음 / 김영사 / 2012년 11월

저자의 책은 몇 권 봤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저자 중 한 분이시다.

요샌 신문에서도 보게 된다.

경제학자인것 같은데 꼭 그렇다고 얘기하기도 좀 그렇다.

그런데 뭐 이런 소설을 썼나 해서 아예 볼 생각을 안 하다가, 다른 사람의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을 그냥 심심풀이로 한 번 볼 셈으로 봤는데. 흐흐. 재밌다.

뭐 이분은 소설도 재밌게 쓰시네, 신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정말 무협지 같다. 무협지도 많이 본 건 아닌데, 그거 좀 보면 정말 미치게 보고 싶었다. 그래서 더 이상 읽진 않았는데. 이 책 조금은 그런 느낌이 난다. 마지막은 울컥하는 느낌까지 들면서.

나름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우석훈님 다른 소설을 쓰신다면 그땐 사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