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누구의 책임인가 GPE 총서 4
하워드 데이비스 지음, 정성욱 옮김, 김정한 감수 / 책세상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38가지나 되는 주제를 갖고 상반된 주장을 언급하고 저자의 의견을 붙인다. 저자의 의견조차 명쾌해 보이진 않는다. 확실하게 주장하지 않는다.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읽다보면 점점 더 모호해 지는 기분이 든다.

 

책은 런던정경대학의 강의 자료를 책자화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 지 너무 많은 주제로, 주로 저명 인사들의 짧막한 언급을 배경삼아 저술되었다.

그러다 보니 도데체 금융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명쾌해 보이진 않는다. 좀 혼란스럽다. GPE 총서로 나와서 그냥 사서 봤는데, 보는 데 조금 애를 먹었다. 많이 안 팔리고 있는 것을 보니 다른 분들은 읽지 않아도 대충 알았던 거 같다.

 

이 책은 강의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 듯 싶다. 많은 주제 중에 자신있는 부분에 대해 강의를 하면 되니깐. 더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강의하면 될 듯 싶다. 나같은 사람에겐 맞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다음 GPE 총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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