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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알고리듬
겐리흐 알트슐러 지음, 박성균 옮김 / 인터비젼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알트슐러의 또 다른 책으로 기존 창의성 방법론에 대한 비판이 앞부분에서 전개된다. 그 후론 아리즈71버전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룬다. 40가지 원리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다른 책에 없는 것 중 원형에 대한 설명이 있다.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현재의 동식물보다도 고대의 동식물에서 그 원형을 찾는 것이 더욱 강력한 해결을 준다고 한다. 또 하나는 상상력에 대한 얘기다. SF소설에 대한 분석까지 했다고 하는데, SF 중 실현이 된 비율이 90% 이상이라고 한다. 상상한 것, 미약한 것이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기존의 것이 계속 유지되는 확률보다는...
이 책도 쉽게만은 볼 수가 없었다. 또한 구성이 요새 책처럼 일목요연한 면은 부족하다. 알트슐러는 그런 것보다는 문제해결의 근본에 대해서 더욱 많은 강조점을 두고 설명을 하면서 문제를 풀고 그런다. 그냥 쭉 보면 서서히 그 사상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아리즈에 대한 것은 이 이전에 책을 본 것이 있어서 좀 더 쉽게 이해가 됐다. 알트슐러가 낸 문제를 좀 풀어봤는데, 정말 못 풀겠다.^^ 역시 난 아직 더 공부를 해야 할 수준이다.
이 책도 품절이 됐다. 무척 아쉽다. 보는 사람이 너무 없나보다. 요새 창의성, 창조경영 등 창조에 관한 어설픈 얘기들이 난무한다.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도 그런 걸 많이 강조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아무리 해도 창조적 아이디어는 나오지 않는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 막연한 것에 애쓰는 것보다 이 책을 한 번 보고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40가지 원리만 한 번 설명해 줘도 그냥 막연한 창의력은 없다는 것을 알텐데 말이다.
앞으로는 트리즈저널 사이트에 가서 조금 어려운 글도 좀 보고 그래야겠다. 영어가 안되서 고생은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