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베리 문
아쿠타가와 나오 지음, 이진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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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영원히 맺어진다는 기적의 달🌛...

아이유 노래 제목과 같은 <스트로베리 문>은 일본의 한 고등학교 입학식으로부터 시작된다.

시한부의 세젤예 소녀와 순진하고 어수룩한 남학생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풋풋한 첫사랑 💕


뭐 여기까지 본다면 너무 뻔한...

대략 결말도 예측 가능한...


그런데...

아는 맛이 무섭다햇던가...

황순원의 소나기도 이리 슬펏을까...


순수한 그 시절(내가 그 나이때도 그리 순수하지는 않았는데ㅋ) 의 사랑이 풋풋하면서도 먹먹하다.


가을에 독서를 할 결심을 하였으나 어떤책을 고를 지 모르겠다면 가볍게 일본 소설 추천한다.


극 'T'인 나에게 아직 갬성이 살아있다니!

메마른 마음에 촉촉한 비가 내린 것 같아

새삼 감사한 마음🥰


#소미미디어 #아쿠타가와나오 #순애소설 #가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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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선영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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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는 곧 종말을 맞게 됩니다.

남은 기간동안 당신은 어떤 인생을 살겠습니까?


내가 애정하는 일본작가 #이사카고타로

이미 읽은지 꽤 되었는데...

이번에 #소미미디어 새 책으로 나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다시 만난 이사카고타로 작가님 너무 반갑네^^


8년 후 소생성 충돌로 지구가 멸망한다는 충격적인 발표가 나오면서 분노, 방화, 살인, 강도, 자살 등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종말을 맞는다.


혼란한 시기를 거쳐 세상은 잠시 소강상태에 이르고, 이제 남은 시간은 3년. 지방 소도시 '힐즈타운'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오랜 시간 냉전 중이던 부녀 사이의 화해, 형제의 복수와 결말, 웃긴 계기로 애인을 찾는 소녀,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갈등하는 부부 등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의 삶을 사는 힐즈 타운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나라면?'이란 질문을 계속 던져본다.


그러다 문득...

우리의 인생도 사실 끝이 정해져 있는데, 마치 평생을 사는 것처럼 무언가에 대해 욕심을 내고, 다투고,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있구나 싶으니 피식 웃음이 났다. 어제도 뭔가를 사려고 고민한 내 모습이 갑자기 허무해지는 느낌...


재미있지만 읽다보면 나를 돌아보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

역시 이사카 고타로인가...👍


#종말의바보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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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유튜버
하마구치 린타로 지음, 김현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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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는 다녀왔습니다,
잘 다녀왔니라는 말을
나눌 수 있는 집이 필요해요."

초등생 어린 딸이 보기에 철 없는 아빠가 이번에는 유튜버가 되겠다면 난리다. 그런데 인기까지 얻게 될 줄이야...
그러나 무리한 콘텐츠 기회으로 이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과연 이들은 위기를 잘 극복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지하철에서 순삭하기 좋은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바람잘 날 없지만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우미카네 집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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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바닥 - 제44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이케이도 준 지음, 심정명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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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한데 빚진 거다?"


이 말을 하고 간 직장 동료가 몇 시간 후 시체로 발견된다?
거액의 횡령, 알레르기로 인한 쇼크사... 동료의 죽음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상상도 못한 진실.

제44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장작이자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케이도 준의 데뷔작!

그래서 그런가 배경이 약간 옛스럽지만 그 또한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변두리로켓 #한자와나오키 #일곱개의회의 #하늘을나는타이어 #샤일록의아이들 을 읽은 나는 이미 이케이도 준 월드에 입문한 사람인데 이야기가 다 박진감 넘치고 정의를 위해 묵묵히 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믿음직스럽다.(물론 현실은 ㅠㅠ)

아는 맛이 무섭다고 했던가.
범죄도시가 인기있는 이유와 비슷하달까?
주인공의 통쾌한 한 방이 기대되는 소설이다.

역시! 이케이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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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본 것 - 나는 유해 게시물 삭제자입니다
하나 베르부츠 지음, 유수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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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스레터에서 '최저임금 차등 적용'과 관련한 내용을 전해드렸었는데요. 결론은 차등을 두지 않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다만 최저 임금 인상 수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도 못했다고 하네요.




당신이 하루에도 수십개씩 보는 영상들 뒤에 어떤 영상이 숨어있을지 모른다.


예전 한 주간지에서 '콘텐츠 모더레이터(콘텐츠 조정자)' 라는 직업을 처음 접했다. 유튜브나 틱톡 등 소셜SNS는 개인이 자유롭게 영상을 올릴 수 있는 채널이라 전 세계에서 어떤 영상이 올라올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통제를 하는지 궁금했는데 결국 사람들의 손으로 지워진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들이 감정을 가진 인간이라는 것.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하루 할당량을 채워야 급여를 받을 수 있고, 의자에서 일어날 때마다 휴게시간을 체크받는 빡빡한 근무환경 속에서 생활하지만, 사랑도 하고, 우정도 쌓으며 힘든 일과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유해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내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는 무서운 사실... 


특히 이들에게 심리치료는 꼭 필요해 보이는데 오히려 처우가 열악하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 

그리고 이런 영상을 접하는 세대들이 자란다면 SNS 생태계가 얼마나 더 혼탁해질지 걱정이 된다.


AI가 가차없이 지워줄 수 있을까?


케일리의 상황이 알려지고 나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질문한다. 


"근데 대체 어떻게 그런 상황을 견딜 수 있었던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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