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케이도 준 지음, 권일영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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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변두리 로켓》 등 이미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이케이도 준의 대작 《하늘을 나는 타이어》가 새단장을 하고 우리를 찾아왔다.


대기업에 맞서 정의와 진실을 밝히는 통쾌한 내용이 이번에도 이어진다. 

물론 마지막은 해피엔딩일 것이라 예상할 수 있지만 가는 길은 너무 험난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 


아카마쓰 운송에서 운행 중이던 차의 타이어가 빠지면서 '사망'사고가 발생한다. 정비도 열심히 했던 아카마쓰로서는 망연자실한 상황이었지만 곧 대기업 호프자동차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다. 그러나 대기업에 맞서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초라함 그 자체였다. 그래도 우리의 아카마쓰, 불굴의 의지로 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의지와 용기, 정의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이 합해져 대기업에 대한 반격이 시작된다.  



"지금 당신들은 한 회사를 잘라냈어. 회사라는 건 말이야, 사람으로 이루어지지. 직원에게는 가족이 있고, 자식도 있어. 당신들 체면 때문에, 제멋대로인 논리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거야. 알겠나? 



책의 두께만큼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지만 곧 그들의 이야기에 연결되어 마치 눈에 보이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미 일본에서는 영화화 되어 1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이케이도 준 식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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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의 손길
치넨 미키토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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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히가시노 게이고’라니! 매력 넘치는 주인공을 빨리 만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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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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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너무 참신하고 생각이 많아질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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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무음에 한하여 아르테 미스터리 14
오리가미 교야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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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이 보인다는 건 진짜인 모양이지만,

추리는 영 글렀네요."



소리 없는 영혼의 기억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어설픈 탐정.



첫 번째 이야기는 딸이 의뢰한 사건으로 아빠의 갑작스런 죽음과 조카와의 연관성을 찾아달라는 것. 

많은 재산을 조카에게 남긴 것과 관련해 미심쩍은 것이었을까?


두 번째 사건에서는 실종된 남편의 행적을 찾아달라는 것이었는데 대략적인 마무리가 되는 듯했으나 허를 찌르는 반전!



어른스러운 중학생 가에데가 살짝 안쓰러우면서도 탐정과 한 조가 된다면 멋진 콤비로 탄생할 것 같은 느낌. 

속편이 나오는 건가...? 



조금만 읽어볼까? 하면서 책을 들었는데 재미있어서 정신을 차렸을 땐 한 편을 다 읽어버릴 정도. 



누가 썼나 봤더니 『기억술사』의 저자 오리가미 교야!!!



귀여운 콤비의 속편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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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죽이는 기적의 첨가물 - 암부터 치매까지,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첨가물의 모든 것
바니 하리 지음, 김경영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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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의 경우 반드시 출처가 어디인지 확인해야 한다(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어떤 건강 정보의 출처가 AHA(미국 심장 협회)처럼 겉으로는 완벽하게 신뢰할 만한 기관처럼 보일지라도 어떤 기관인지, 어디서 연구비 지원을 했는지, 건강과 관련해 과거에 어떤 주장을 했는지 조사해봐라. 오늘날처럼 정치와 업계 선전이 넘쳐나는 시대에는 이 조사 단계를 통해 자기 건강을 스스로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것이 중요한 만큼 그 재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게 당연한데 너무 무지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도 식품에 첨가물을 표시하기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나는 나름 꼼꼼히 본다고는 하지만 사실 모르는 첨가물들이 더 많았다. 


또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각 나라의 식품위생법에 따라 질 낮은 재료를 쓰기도 한다는 사실. 

바니 하리는 해외에서는 더 건강한 재료를 넣은 유사 제품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고 미국 제품의 질 낮은 재료에 분노해 식품 체계의 변화를 외치는 활동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식품은 약물이다. 식품이 화학물질, 첨가물, 인공 재료, 발암물질 등으로 가득 차서 병이 들면 나라 전체도 따라서 병든다."



책을 읽고 있으면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 '돈' 때문에 제초제의 '안전' 수치를 올리기도 하고, 유기농 식품이 좋지 않다는 거짓 정보를 퍼트리고, 심지어 유기농이라는 표시를 믿을 수 없게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알고 먹는 것이고, 질문하며 먹는 것이다. 


1.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가?

2. 재료의 영양가는 높은가?

3. 어디서, 어떻게 키운 재료인가?




이 책은 미국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살짝 아쉬운 점이 있지만 여기서 행하라는 습관을 우리 음식에 접목한다면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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