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다산책방)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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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최고의 소설은 단연코 이 책!"

“사랑은 선택이었을까, 아니면 용기였을까?”

영국의 작가 JOJO MOYES의 베스트셀러 <ME BEFORE YOU>

그 이름과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들이 그러하듯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전혀 읽어본 적 없는 작품이었다는 사실!

이번 @dasanbooks 에서 나온 10주년 개정판을 읽으며 작가는 역시 천재적인 이야기꾼이었으며, 이 책을 단순히 로맨스 소설 치부하기엔 그 깊이와 여운이 대단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었다.

초반에는 사실 좀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부분을 살짝 지나자마자 휘몰아치는 이야기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개망나니처럼 행동하실 필요는 없쟎아요."

누구보다 멋지고 활기찬 성공의 아이콘이었지만,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읽고 휠체어에서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윌, 그런 윌의 간병인으로 카페 경력이 전부이자 퇴직한 아빠와 싱글맘 여동생 등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극E형의 루이자.

삶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한 윌을 대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고용기간 6개월'의 의미를 알게된 루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준다.

🔖"전체적인 계획 같은 건 없었다. 그저 날마다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행복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

루와 윌의 마음을 읽다보면 삶과 죽음, 사랑과 자유에 대한 질문과 맞닥드리게 된다. 루는 윌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머물러 있던 삶의 껍질을 깨기 시작하고, 윌은 그런 루의 여정을 어디에서든 응원할 것이라 믿는다.

“당신은 하루하루를 충분히 살고 있나요?”

사랑이 우리를 어떻게 바꾸는지,
이보다 더 따뜻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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