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2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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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부터 쭉 이어진 이야기로 2권에서는 이집트 전설 속 고양이가 등장하며 스케일이 더 커진다. 천 년 집사를 막으려는 자와 그들을 보호하려는 고양이들의 사투, 보은에 대해 의리를 지키는 그들을 보며 '생명의 가치'와 '존재의 존엄'에 생각하게 한다.


윤회사상에 영향을 받아 현생에서 덕을 쌓은 고양이는 새로운 능력을 얻어 다음 회차로 나아가지만 그렇지못한 고양이는 기억을 잃고 1회차 인생으로 다시 태어난다. 다시 태어날 때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 지 알 수 없지만 척박한 환경이라도 순응하며 살기보다는 환경을 극복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들을 보며 인생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게된다. 인간보다 낫네...

🔖-이봐, 경찰 집사.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당신은 그 마지막 순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어?'
"내 마지막 순간?'
"아니, 다른 이들의 마지막,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순간. 만약 당신이 천 년 집사가 되면 당신은 천 년의 삶을 사는 동안 수많은 사람이 당신을 떠나가는 걸 지켜보게 될 거야.

철학과 종교, 문화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입체적인 이야기가 만들어지는데 등장묘들과 전,현생에 걸친 이야기들이 많아서 3권이 나올 모양인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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