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버린 배 - 지구 끝의 남극 탐험 걸작 논픽션 24
줄리언 생크턴 지음, 최지수 옮김 / 글항아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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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초기 극지 탐험에 관한 실화 기반 서바이벌 스토리


남극을 탐험한 모험에 대한 이야기.

시작이 교도소여서 엥? 그런데 그곳의 죄수이자 의사인 한 남 자를 만나러 '아문센'이 온다. 내가 아는 그 아문센? 


1897년 서른한 살의 사령관 아드리엥 드 제를라슈는 19명의 선원들과 함께 벨지카호를 타고 남극 원정을 떠난다.


"남극은 언제나 내 인생의 꿈이었다. 남극으로 향하는 그 길은  행복 그 이상이었다."


자부심을 갖고 시작한 항해는 곧 엄청난 고통을 수반한 무모한 모험으로 바뀌며 선원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다. 빙하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며 통조림 음식에 미치고, 태양 빛을 쐬지 못해 몸과 정신이 병드는 등 인간 군상들의 다양한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몰입감을 준다.  벨자키호가 수집한 방대한 표본들은 향후 미국항공우주국 대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한다. 


"톨레프센은 지금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있다. 잠도 거의 안 자고, 자기 주변이 온통 적들뿐이라고 생각하며, 동료들로부터 도망친다."


당시 괴혈병에 대한 이해가 없어 선원들이 앓고 있을 때 의사인 쿡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짠했고 그가 프롤로그 부분의 의사가 될 줄이야. 


더운 여름, 휴가지에서 남극 탐사에 관한 인간 도전의 서사를 읽다 보니 경외감과 더불어 시원한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다. 


피서지에서는 남극 탐험기가 제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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