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는 너에게 - 내성적인 너에게, 거북이의 다독임
톤 막 지음, 문태준 옮김 / 나무말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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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이 더 편한 사람들을 위한 위로 에세이


학창 시절부터 20대까지는 나는 굉장히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늘 무슨 '부장' 같은 타이틀이 편했고, 사람들 많은 곳에는 늘 어울려야 했으며 정적인 찰라가 어색해 괜히 더 웃고 떠들었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직장 회식 자리에서 눈치 아닌 눈치를 받다 보니 어느 순간 그냥 나 혼자가 편해졌고, 씩씩한 혼자가 되었다. 하하하 엄마는 강하다!


MBTI를 공부하면서 집단으로 나눠 그룹 발표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사람들의 성향이 다르다는 걸 그때 완전 느꼈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알았다. 나도 그리 외향적인 인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 책의 거북이는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는 아이다. 가끔은 의도치 않게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친밀한 사람에게는 더 귀 기울여주는 배려와 친절을 갖고 있다. 남과의 소모적인 대화에 에너지를 빼앗기기보다는 자신을 위한 충전을 할 줄 아는 자아를 사랑하는 동물이다.


"집은 아늑한 나만의 보금자리야.

나는 일상의 일들이 꽤 재미있어.

예를 들어,

작은 화분 가꾸기.

욕조에서 심호흡하기.

털북숭이 동물들과 놀기.

불빛 멍하니 바라보기.

주의를 집중해서 빠져들면 

평범한 것을 특별한 것으로 바꿀 수 있어."


지금 무엇인가에 지치고 힘들다면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다. 둥실둥실 귀여운 거북이가 들려주는 한 마디가 당신의 마음에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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