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책 없이, 요르단 - 회색 도시를 떠나 푸른 밤과 붉은 사막으로, 컬러풀 여행
김구연.김광일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6월
평점 :
방구석 사막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던 두 국회 출입 기자의 '일상탈출 해외 도피 이야기' 이자 '청춘 어드벤처 여행기'
'워라밸'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CBS 기자들에게도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2주의 휴가가 주어지게 되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같은 정치부 국회팀에 근무하고 있는 32살 두 기자는 독특하고 남다른 휴가지를 찾다가 중동의 요르단에 꽂혔다.
굵직한 이슈가 터져 공항 도착 직전까지 급한 일을 처리하고 왔지만 휴가만큼은 휴가답게!
관광지인 만큼 '눈탱이'를 맞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재미있었고, 가짜 뉴스(거짓 정보)에 휘둘리지 말자는 굳은 결의도 웃겼다.
기자들의 직업병인가? 이것저것 꼼꼼하게 알려주려는 흔적이 글 여기저기 엿보여 애정을 갖고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시작 부분에 두 기자의 사진이 담겨 있는데 국회 출입기자라는 내 선입견이 있었는지 생각보다 어려서 놀랐고, 젊은 청춘의 어드벤처 여행기를 담은 만큼 스스로도 '진지충' 식 여행기는 피해 팔팔함을 담고 싶었다고 하니 두 남자의 판타스틱하고 어메이징한 요르단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만나보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