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7일 - 페로제도
윤대일 지음 / 달꽃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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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는 '여행'보다 '여정' 자체를 즐기는지도 모른다!


2018년 코로나가 올 줄은 아무도 모르던 그런 날.

평온한 일상을 즐기던 부부는 스마트폰의 광고에 나왔던 그곳을 찾아 긴 여정을 떠난다.


<FAROE ISLANDS>


두바이와 코펜하겐을 경유하고 3대의 비행기를 갈아타며 총 23시간이 걸리는 대장정이지만 여행자의 설렘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 책은 페로제도의 멋진 모습을 한껏 담고 있어 읽는 내내 눈이 시원했는데 저자가 챙겨간 드론, 고프로, DSLR 등 영상 장비들 덕이었다.

역시 장비빨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이지!


고즈넉한 풍경과 느리게 흐르는 바다, 자연이 빚어낸 폭포의 풍광들이 이곳의 매력을 흠뻑 담아내고 있었다.


읽는 잠시 동안이지만 현실의 코로나를 잊고 

"그래! 다음 여행지는 이곳이야!"를 외칠 뻔했다.


백신이 나왔고 코로나도 곧 정복할 수 있다고 하니

큰 고민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이 책으로라도 대신 위안은 삼아본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페로제도.

그렇지만 우리만 알고 있기엔 그 매력이 너무나 큰 나라.

그래서 나의 여행담이 썩 흥미롭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느낀 페로의 대자연을 통해 잠시나마 지친 당신의 일상에 휴식과 공감을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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