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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 온라인 수업 시대,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최고의 방법
진동섭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서울은 전면 원격 수업이 시작됐다.
일주일에 밖에 나가는 날을 손에 꼽을 만큼 집에서만 머무르고 있는 아이들.
다행히 말썽꾸러기 아들들을 고려해 일찌감치 저층으로 이사 온 덕에 집에서 줄넘기도 하고 맘껏 뛰어놀고 있긴 하다만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만은 못하겠지.
가끔 작년 운동회 이야기를 하면 한 편으로 마음이 씁쓸하다.
다행히 저학년이라 공부에 대한 부담은 덜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놀릴 수만은 없고, 학원도 못 가는 마당에 엄마가 공부를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다만 집에서 책은 실컷 읽고 있는데 주로 만화책이라는 것이 좀...
사실 올해는 이렇게 넘겼지만 앞으로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는 세상에 살면서 불안한 마음이 크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반가웠는지도 모른다.
SKY캐슬의 '스앵님'의 직업으로 유명해진 '서울대 입학 사정관' 이란 저자의 이력이 화려하긴 한데 솔직히 책의 내용이 엄청나게 새로운 것은 아니다.
v 아이에게 필기를 지도할 때, 과목별로 다른 공책을 마련해 정리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v 집에서 아이와 함께 생각 그물을 그리는 연습을 해 보면 어떨까?
v 특히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계획은 필수다.
v 보상을 할 때는 간헐적 보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v 독후감을 써야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비평적 접근을 할 수 있다.
v 고등학교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수학에서 학습 결손이 없어야 한다. 수학은 선행 학습에 힘쓰기보다 과거의 학습 결손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어찌 보면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
아이의 공부 습관을 잡아야 할 초등학생 때는 특히 부모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부모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