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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1 - 인류의 탄생 ㅣ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1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유발 하라리 원작,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 김영사 / 2020년 11월
평점 :
2015년 11월 출간 이후, 전 세계 1,600만 부, 국내 100만 부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가 '그래픽 노블'로 돌아왔다!
정말 아이디어가 끝내주는구나!
국내에도 100만 부 넘게 팔린 사피에스 중 한 권이 우리 집에도 잠자고 있다.
처음만 계속 읽다 진도가 안 나가 결국 중단한 아픔의 그 책.
그런데 내용은 너무 궁금했다.
이런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사피엔스>가 만화로 나오다니!
공존한 인류 종 가운데 왜 호모 사피엔스만이 살아남은 것일까?
역사학자 유발과 조카 조이는 현생인류 탄생의 미스터리를 풀고자 생물학자 사라스와티 교수를 찾아간다.
우리가 학교에서 진화에 대해 배울 때 나왔던 진화 단계의 사진이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과 우리 인류는 하나의 종 <호모 사피엔스>라는 것.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역사학과 생물학, 인류학 등 학문적 내용들이 시각화되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책이다.
만화지만 역시 내용이 만만치 않다.
그렇지만 벽돌책에 비하면 정말 술술 읽힌다.
마지막 사피엔스를 법정에 세우며, 인간이 '생존'과 자신들의 '번영'을 위해 '생태계'를 파괴한 죄를 묻는다.
'생태계' vs '호모 사피엔스' 재판의 결과는?
매년 1권씩 총 4부작으로 이어질 이 책의 다음이 벌써 기다려진다.
"사피엔스가 세계를 지배하는 건 허구를 꾸며 내고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모두가 같은 허구를 믿는 한 모두 같은 규칙을 따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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