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까 망설이는 너에게
김나진 지음 / 부크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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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 알맞은 각자의 온도가 있습니다.

나를 가장 적당하게 데워 줄, 혹은 식혀 줄

나만의 적정 온도가 있습니다."


처음 이 책을 받고 그냥 드는 생각>>

- 그 어려운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는데 '나도 나름 힘들어요' 하면 혼내줄 테다.(어떻게? ㅋ)



읽기 시작하면서 떠오른 생각>>>

- 시작이 '2등이라 행복하다'는데 알고 보니 남녀 각각 2명 뽑는 시험에서 2등으로 들어갔대.

아오... 계속 읽어? 말아? 여자 아나운서 되기가 얼마나 힘든데! (왜 아나운서라고 하면 여자가 썼을 꺼라고 생각했을까)

- 응? 40대를 넘었다고? 나이 많은 아줌마?(나와 친구인가^^;)

- (감성) 아재였네...!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남을 미워했던 순간의 감상(누굴 미워하는건 정말 힘이 많이 드는 일이다 ㅠㅠ), 직장 상사(꼰대 아닌 멋진 선배도 많다), 혼밥에 대한 이야기(혼자 먹는 게 오히려 타인과 어울릴 때보다 감정 소모가 덜하다),미술 선생님의 상처주는 말(나도 비슷한 경험으로 미술을 싫어하게 되었지) 등 나와 비슷한 시절을 살면서 흔한 접했을 에피소드가 짧막하게 들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인데 책의 내용이 독자에게 전해지기 이전에 책을 쓰면서 저자 스스로 자기 암시를 많이 하지 않았을까 싶다.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강화하고 더 단단해지기 위해 말한 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우리는 글을 써야 한다. 우선 나 자신을 위해서...

말하는 대로~🎶🎵



"걱정하지 말자.

우리의 인생에서 버릴 날은 단 하루도 없다.

오늘 하루를 그저 버텨 내며 살았다고 해도,

오늘 하루가 아무 의미 없이 소진만 된 것 같아도,

의미 없는 날은 없다.

버릴 날은 없다.

그날들은 언젠간 내게 반드시 돌아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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