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번의 부자 수업 - 돈이 스스로 오게 하는
사토 미쓰로 지음, 양억관 옮김 / 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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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최 돈이 붙지 않는 당신(응? 나? ㅠㅠ)을 위한 생활밀착형 부자 코칭!


양억관님의 번역이라면 약간 재미있는 책이란 생각이 있는데 책을 펼치자마자 역시!


한 마디로 이 책은 <부자 습관 + 부자 마인트> 종합선물세트 교육서인데 내용이 코믹하고 완전 골때린다.


저자인 '사토 미쓰로'는 일본의 행복 메신저이자 뮤지션이라는데 목차부터 만화에 멘트가 더 웃기다.


"당신은 가난뱅이가 아니야.

돈이 좀 흩어져 있을 뿐이지."


가난뱅이 상담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의 질문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Q. 옆집 부자가 꼴 보기 싫어요>란 질문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몸에 배게 하기 위해 고급 호텔에서 탄산수를 마셔라." 라고 답하거나, <Q. 푸아그라에다 트러플을 뿌려서 먹고 싶어요>라는 질문에는 "밥에다 간장하고 버터를 비벼 먹어!" 라고 조언한다. 이유는 앞으로 부자가 될 테니 부자가 되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을 지금 해두라는 건데...

진짜 기상천외한 개똥 같은 조언들이 가득한데...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나 이미 빠져든 건가?)


당신은 그 어려운 세계 최고 가난뱅이가 될 수 없기에 이제 부자가 되는 일만 남았다.


Q. 부자가 되는 비결, 하나만 꼽으라면 뭐죠?

A. 부자가 되려고 하지 마! 이상!

Q. 네에?? 우리는 부자가 되려고 여기 모였다니까요!!

A. 부자는 '부자가 되려고'하지 않아. '가장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누굴까?

Q. 부자.

A. 그럼, 어떡하면 돼?

Q.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으면 되죠.

A. 합격! 당신은 오늘부터 부자야.



완전 내 스타일인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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