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
토드 메이 지음, 이종인 옮김 / 김영사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기화하는 코로나의 이면에는 사람들 간의 차별과 혐오, 불신 들이 깊게 깔려 있다.

이런 사회를 살면서 '남에게 폐는 끼치지 말자'는 단순한 신념조차 타인에 의해 지켜지지 못할 때, 분노가 치밀기도 한다.


이 책은 《부서지기 쉬운 삶》의 작가이자 넷플릭스 드라마 〈굿 플레이스〉 철학 자문을 맡기도 한 토드 메이의 신작으로 무례한 시대를 살면서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을 도덕적으로 대하는 법에서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에 대한 책임까지, 반려동물과의 관계에서 채식주의, 환경과 정치, 인종차별, 여성 혐오 문제까지. 반경을 넓혀가며 철학 이론이나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도 풍부한 사례를 들고, 저자 특유의 유머와 명석한 통찰을 더했다.


실천 방법을 제시하지만 이를 지키도록 강요하기보다 내가 이미 행하고 있는 도덕적 행위 혹은 자신도 모르게 일삼는 품위 없는 행동을 깨닫게 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중점을 둔다.

결점이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다만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을 깊이 생각해보고, 개선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본다면 더 나은 내가 될 방법이 보일 것이다.






#품위있는삶을위한철학 #토드메이 #보통사람을위한 #일상의철학 #김영사 #좋은사람 #품위 #일상철학 #신간 #서포터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