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혁명가 김원봉
허영만 지음 / 가디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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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영화 <암살> 中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 한 이름 '김원봉'

어쩐지 '어디선가 들어봤던 이름인데...' 했더니... 나도 암살을 봤지만 그냥 그 주인공 이름인 줄 알았네^^

당시 백범 김구와 함께 독립운동사의 양대 산맥이었다고 하는데 김구 선생님에 비해 그리 주목받지 못한 이유는

'당시 이념의 벽에 갇혀 남과 북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김원봉은 항일 단체 의열단을 이끈 수장으로 백범 김구의 현상금보다 더 높은 목숨값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만큼 일제의 강한 경계심과 두려움을 알 수 있는 대목으로 1923년 단재 신채호는 의열단의 독립운동 이념과 강령을 천명한 ‘의열단 선언’을 작성해 당시의 모든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민족 구성원에게 독립에 대한 확신과 목표를 불어넣었고, 이 문서는 지금도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명문장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독립유공자 명단에서 배제된 김원봉은 김일성에 의해 숙청된 이후 북한에서도 잊힌 인물이 되면서, 그의 일생을 다 바친 조국 어디에서도 발 디딜 곳 없는 비운의 독립 영웅이 되었다.



《독립혁명가 김원봉》은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된 성남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던졌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한 명이라도 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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