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마을의 푸펠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유소명 옮김, 노경실 감수 / ㈜소미미디어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믿는 거야. 비록 혼자가 된다고 해도."


높은 굴뚝이 가득한 메케한 도시에 심장 하나가 떨어진다.

그리고 그곳에서 태어난 쓰레기 인간 푸펠.

아버지를 잃고 굴뚝 청소를 하지만 씩씩하게 사는 아이 루비치.

둘은 친구가 됐고, 까만 연기 너머에 별이 가득한 세상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마을은 연기에 가려져 있는 거 알지? 

그래서 볼 수 없지만, 그 연기 위에는 '별'이라 불리는 빛나는 돌들이 있어."





그러나 이들을 방해하는 친구들로 인해 둘은 잠시 멀어지고 오해의 시간도 있었지만, 푸펠의 진심을 알게 된 루비치는 그렇게 서로를 믿는 친구가 된다.


"나를 만나러 와준 거구나."





굴뚝 마을 창문의 불빛, 겨울에 흩날리는 눈발, 밤하늘의 별 하나하나가 참으로 세밀하게 그려졌다 했더니!

동화책 분업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4년간 무려 35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출판사에서 난색을 표했지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엄청난 금액을 모금하게 되고, 그렇게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굴뚝마을의 푸펠.


'마음과 빛'의 감성 명작 그림책'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가슴 뭉클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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