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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가면 깨닫는 것들 - 이시형 박사가 권하는 자연명상
이시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6월
평점 :
바쁘게 살던 일상에 강제 '쉼'을 준 코로나 덕에 명상앱의 다운로드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모든 일은 내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지만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으로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강조한 이시형 박사님이 2013년 낸 책의 개정판이다.
책에는 '힐리언스 선마을'의 홍보 책자는 아니라고 쓰여있지만, 자연에서 함께 지내는 일이 참 좋겠다 싶어 찾아보게 되었는데 역시 좋은 곳이군...
"알고 있습니까? 우리가 인터넷, 휴대 전화가 없는 세상을 살앗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게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란 사실을?"
인터넷이나 휴대 전화가 발달하면서 편리한 세상이 왔지만, 우리도 모르게 잃어버린 것들도 많을 것이다.
바쁜 세상에서 '명상'을 하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박사님은 산을 오르며 자연을 느끼는 방법을 권유한다.
산속을 천천히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연스러운 명상이 가능하고 더불어 바람과 물, 공기, 바위, 나무 등을 통해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마음의 힐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차분히 알려주신다.
이시형 박사님의 책을 읽으면 머리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드는데 글쓴이의 진심이 전해지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