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마음 사전
나응식 지음, 댄싱스네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이는 눈으로 대화하기에 천천히 눈을 껌뻑거리면 인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참으로 신기해했는데...

그래서 고양이를 볼 때마다 내 나름 친해지고 싶은 표시로 '눈을 껌뻑' 댔다.

하지만 보통 고양이들은 나를 무시했다. ㅠㅠ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을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이제 이 아이들은 가족이나 다름없고, 서로를 이해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동물들이 준비하지는 않으니 내가 할 수밖에...

나도 10년 넘게 기르던 강아지를 하늘로 보낸 후 다시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주변에 워낙 많은 아이와 친해지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겠지.




동물병원 원장이자 고양이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나응식 박사님과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그림을 그린 댄싱스네일 작가의 콜라보로 귀여운 책이 완성됐는데, 초등 고학년인 조카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흔쾌히 선물로 줬다. ㅋㅋㅋ


고양이는 세 살 정도의 마음으로 약 15년을 살아간다고 한다.

사람에게 의지해서 사는 동물이니만큼 많은 보살핌이 필요하기에 이와 관련된 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는데

일반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해한다면 내 가족인 반려묘와 더욱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