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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 천일야화 ㅣ 현대지성 클래식 8
작자 미상 지음, 르네 불 그림,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7월
평점 :
천일야화라 불리는 '아라비안 나이트'
알라딘과 지니, 신밧드, 알리바바가 모두 아라비안 나이트 안에 들어가 있는 얘기였구나~
디즈니 이야기인 줄 알았네 ㅋㅋㅋ
황비가 배신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자를 믿을 수 없게 된 샤리야르 황제.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해 황비와 공모자들을 처형하고, 앞으로 결혼하게 될 여자들은 배신을 하지 못하도록 결혼 후 하룻밤이 지나면 다음 날 아침 목을 졸라 죽이기로 결심한다.
재상은 황제의 이런 명령이 탐탁지 않았지만 따를 수밖에 없는 처지를 슬퍼하고 있던 중
그의 큰딸 셰어라자드가 자신을 황제에게 데려가 달라고 말하고, 지혜로운 그녀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결국 1,001일이나 이어져 목숨을 건졌을 뿐 아니라 황제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녀와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해피엔딩^^
이 책에는 '알라딘의 요술램프',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신밧드의 모험 등 26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문득 1,001개의 이야기를 다 읽어본 사람이 있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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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아라비안 나이트' 책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 있는데 이 책이 돋보이는 이유는 바로 삽화가 아닐까 싶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의 '르네 불'이란 삽화가인데... 헉! 100년 전 사람이라니!!!
이야기만 읽었을 때는 상상이 잘 안 가는 당시 아랍인의 차림새나 지니의 형상, 신밧드가 탄 배, 알리바바를 구하기 위한 모르지아나의 모습 등 중간중간 풀컬러 삽화까지 더해져 생동감 넘치고 재미가 배가됐다고나 할까!
삽화가가 열일했구나...ㅋㅋㅋ
아랍의 이야기지만 중간에 '중국'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보니 당시에도 중국이 컸구나...ㅎㅎ
말로만 듣던 아라비안 나이트를 제대로 읽고 싶다면 현대지성 클래식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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