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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혁명 - 현실과 상상의 모든 공간을 손안에 담는 지도기술
빌 킬데이 지음, 김현정 옮김 / 김영사 / 2020년 4월
평점 :
어릴 때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아가던 시대에서 이제는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아는 길도 못 가는 형편이 되었다.
모든 공간을 손안에 담는 기술! 혁명은 누가 이끌었는가?
전 세계 10억 명이 매달 이용하는 구글의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인 구글맵!
구글맵은 목적지까지 최단 경로를 안내하고 구글어스는 단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의 풍경을 방 안에서 감상하게 해준다.
"생각해봐, 지구상에 현생 인류가 20만 년간 존재해왔는데, 우리는 길을 잃는다는 의미가 뭔지 아는 마지막 세대인 거야."
우리가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구글맵이 탄생하기까지의 여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물론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끊임없는 자금난에 시달리고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시절을 거쳐 구글맵이 되고 아이폰의 킬러앱이 되기까지...
앞으로는 육지를 떠나 해양까지 구글 어스를 이용해 해저지형을 탐험할 수도 있게 된다니 그 끝이 어디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책을 통해 구글의 비화(!)나 실리콘밸리의 뒷얘기들도 담겨 있어 더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고, '유료'로 한다면 당연히 큰 돈을 벌 수 있었을 텐데 어떻게 '무료'로 풀 용기와 배포를 가졌을까?
그러니 구글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