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 평범한 아이도 미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자녀교육 6가지 키워드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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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엄마들에게 아이의 교육이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사명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뭔가 다르다거나 대열을 이탈하면 반드시 제자리에 데려다 놓아야 직성이 풀린다.

예전 교련 시간에 발을 맞춰 걸어가는 것처럼...

우리나라에 자원이란 인적 자원밖에 없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예나 지금이나 늘 한결같이 교육은 비판의 대상이다.

남들이 다 같이 비판하는 교육을 우리 세대에도 받고 자랐고, 지금의 아이들도 여전히 그런 비판받는 교육을 받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은 달라졌는데 예전의 교육을 받고 자란 부모가 어떻게 갑자기 유대인 교육을 한단 말인가!

하지만 유대인의 교육이 좋은 것이란 걸 안다면, 엄마들 스스로도 재교육이 필요하다.

바로 이런 책을 통해서 말이다.

"'베스트'보다 '유니크'를 지향하는 유대인은 아이를 절대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강점을 찾아 키워 주는 것을 부모의 역할이자 의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남보다는 '잘하기'를 강요하지 않고 '다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유대인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똑똑하다'와 '고난의 민족'이라는 것.

그들은 어려서부터 공동체의 일원으로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운다.

역사와 전통, 그들의 언어뿐 아니라 배려와 친절, 책임감, 리더십 등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키운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유대인들끼리 끈끈한 네트워크가 있고, 실패하더라도 응원해주며 결국 성공할 때까지 끌어주는 믿음과 연대.

그렇기에 우리가 잘 아는 아인슈타인, 에디슨,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해 마크 저커버그, 래리 페이지, 일론 머스크 등 요즘 소위 핫한 사업가들 중 유대인들이 많고, 그들이 핫해진 이유는 바로 뭔가 새롭고 다른 아이디어를 사업에 접목시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 우리의 교육은 남들 다 밟고 일어서서 1등의 깃발을 거머쥐는 것!

그것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었지만 이제 세상은 바뀌었고 절대로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많은 업무가 협업을 통해 발전하고, 다양한 지식을 혼자 다 알기에 세상의 정보는 너무나 방대해졌다.

그렇기에 어릴 때부터 이런 사회성을 길러온 유대인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생존 역량 6가지>


1. 공부를 즐기는 아이

2. '남보다 잘하기'가 아닌 '남과 다르게'

3. AI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

4.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법

5. 역경은 아이를 강하게 한다

6. 내 아이의 경제 머리를 키워라


사실 이 책의 내용이 엄청 새롭거나 뭔가 다른 것은 아니다.

유대인의 교육법, 소위 '하브루타'라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고, 엄마들의 관심이 높은 건 사실이다.

문제는, 내가 내 아이에게 배운 이것을 실천하는 것! 그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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