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재료를 가득 담은 사계절 베이킹

제철 재료를 가득 담은 사계절 베이킹
김경화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9년 8월

막 베이킹에 입문한 초보로서, 기실 제목에 끌려 구입하게 됐다.

제철 재료 제과라니!

근사하게 여겨졌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제법 조석으로  선선해진 가을 날씨라 '가을 편'의 <사과 파운드케이크>에 도전해 봤다.

때마침 홍로가 있어 사과조림의 '제철 재료'로 쓰였다.

저자는 친절히 사용 틀도 알려 주는데 본인이 소장한 틀은 저자가 제시한 것보다 크다보니 완성 높이가 낮다.

또 개인적으로 견과류를 좋아하여 호두를 첨가하였다.

완성 모양은 저자의 것과는 확연히(?) 다르지만 맛은 훌륭했다.

베이킹에 있어 문외한이라 아주 기초적인 것에도 어려움이 있는데 재료와 도구 소개, 기본 테크닉, 부록 부분의 Q&A는 유용했다.

단순히 베이킹 레시피 북을 넘어서 에세이 북으로도 기억에 남는다.

잔잔하고 은은하게 흘러가는 계절의 멋에 베이킹의 풍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