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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 목표일지라도 행복이 우선이다
김병완 지음 / 아비모 / 2013년 1월
평점 :
‘행복’이란 단어로 이행시를 지어본다.
행. 행복하세요. 그러면
복. 복이 굴러 들어와요. 맘껏 행복하세요.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행복을 누리고 살지 못한다. 사실 우리는 성공하면 행복할 수 있다고 배웠고, 그렇게 살아야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모습을 보더라도 성공한 사람들의 삶이 반드시 행복한 삶은 아니었다.
성공과 행복.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성공이 목표일지라도 행복이 우선이다>(아비모. 2013)에서 저자는 행복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참된 행복과 성공을 길을 찾으려 하는 이들에게 방향을 진정한 행복과 성공의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진짜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왜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는지,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줌으로 많은 이들이 ‘나는 행복해서 실패할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렸을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며 그때의 행복을 놓치고, 늙어서는 젊었을 때를 그리워하며 노년의 행복을 놓치고 살아간다. 오늘은 내일의 행복을 위해, 내일은 어제의 행복을 그리워한다. 이제는 그만 두어야 한다.
리온스는 "어제는 부도난 수표다. 내일은 약속어음이다. 오늘이야말로 유일한 현금이다. 현명하게 사용하라"고 말했다.
행복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다. 내일의 행복은 우리가 내일 이루는 성공 여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얼마나 행복한가에 달려 있다. 모든 사람은 가슴에 행복을 품고 살고 있다. 문제는 그 행복을 어떻게 끌어내는가이다. 결국 다양한 삶의 형태 속에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행복을 선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 선택한 행복의 습관의 결과물이 모여서 성공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어떻게 열심히 일하며 살까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지금 이 순간 행복하게 살까를 고민해야 한다.
한편 행복은 물을 닮았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아래로 흐르면서 자신을 비워낸다. 행복 또한 물과 같아서 낮은 곳을 향해 움직인다. 자신을 비워낼 때 더 많은 행복이 흘러들어온다. 예를 들어 선물하는 사람은 선물 받는 사람의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 더 큰 기쁨을 느낀다. 또한 장미꽃을 누군가에게 건넨 사람의 손에는 장미꽃 향기가 오랫동안 남는다. 행복이란 이렇게 혼자 간직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흘려보낼 때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된다.
저자의 말처럼 행복은 우리 삶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
“우리 존재의 목적은 행복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존재의 행복은 인생의 목적을 찾을 때 비로소 시작된다.”란 저자의 말을 곰곰이 생각할 볼 필요가 있다.
한편 행복한 사람에게 있어 성공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성공과는 다른 경우가 많을 수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랠프 왈도 에머슨은 말하기를, “당신이 건강한 아이를 낳든, 자그마한 정원을 가꾸든, 자기가 사는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당신이 한 때 그곳에 삶으로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할 수 있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인생의 성공이다.”
사람마다 성공의 잣대는 다를 수 있겠지만 나는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이라는 것라는 에메슨의 말에 공감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사랑할 때, 나 자신이 행복한 사람일 때 그 행복 또한 나눌 수 있다.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을 뜻한다. 반면 풀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 잎 클로버는 ‘행복’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추어진 행운을 찾기 위해 널린 행복을 짓밟곤 한다. 이제는 행운을 통한 성공이 아닌 널린 행복의 순간들을 잘 챙겨야 진정한 성공의 자리에 설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성공을 위해 쉼 없이 뛰는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물론 나 자신에게 던지는 말이기도 하다.
“성공하고 싶으세요? 그럼 먼저 행복한 사람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