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1 - 뮤직박스의 암호를 찾다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1
아니 제 지음, 아리안느 델리외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랑스의 한 어린 공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이지만 충분히 어른들도 관심을 가지고 읽을만한 책이다. 실존인물과 실재 배경을 가지고서 구성된 이야기는 생각보다 더욱 탄탄한 구성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어린 아이들의 동화책이라 하기에는 충분한 역사지식과 역사속 이야기들을 가지고서 충분히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었다. 이 동화책을 읽으면서 주의깊게 관찰하며 볼 내용들이 몇 가지 있는 것 같아 잠시 살펴보려한다.
 일단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교사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교사가 한 아이를, 인격체를 어떻게 대하는지 그리고 교사의 교육관이 어떤지에 따라서 아이의 성장속도나 인격은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동화책 주인공, 아니 실존인물인 엘리자베트 역시 서로 다른 가정교사 두 명을 만나며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것을 보며 아이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교사의 역할은 단순히 지식의 전달자 역할이 아니고 더 많은 역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로 인생에서 친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교사 혹은 인생의 선배에게만 배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교살 현장에서도 또래교수자의 역할이 점차 중요시되고 있듯이 주변의 친구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단순히 여러명의 친구가 아닌 나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줄 수 있고 서로 같이 성장해나갈 수 있는 그런 친구의 존재. 이런 친구가 지금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아직은 동화책이 완결이 나지 않았지만 어떻게 스토리가 구성이 되어나갈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또 얼마나 많은 그 당시의 프랑스 상황을 보여주고 알려줄지 정말 기대가 되는 동화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