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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식물
댄 토르 지음, 김의강 옮김 / 니케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식물 《 선인장 》
집에서 게발선인장을 키우고 있기에 호기롭게 다가온 책이다.
선인장 하면 연상되는 것이 삐죽삐죽 나와있는 가시.
닿기도 전에 아픔이 전해지지만 선인장에서 꽃을 피운다는 것과
(베리류로 속함) 열매까지 있다는 것도 신기하였다.
예로 들면 사람들이 먹고 있는 '용과'가 선인장에서 나는 열매이다.
'용과'의 원산지도 원래 알고 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인 것을 또 알게 되었다.
책 표지 또한 선인장의 삽화를 그린 "에피필룸속 선인장"을 그려낸 것이기에
직접 보지는 못해도 삽화 작가의 묘사로 인해 한층 더 여러 선인장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과 현대 미술에서도 예술가들의 작품 또한 녹아내려 함께 눈도 즐기고
작품들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는 장점을 느낄 수 있었다.
(서문 中)
선인장류 식물은 선인장과라는 매우 다양한 식물군은로 구성되는데,
이는 대략 1,500개 종으로 이루어진다.
이 모든 종의 원산지는 아메리카 대륙이다. -p9
수많은 선인장류를 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선인장의 역사로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선인장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거리들을 담아냈는데, 신중함으로 다가온 선인장에 관한 책이며,
재배종과 변종 된 선인장들의 모습까지 첨부되어 있어서 신비함으로 보게 되었고, 수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지만 거기에 또 하나의 새로운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멕시코 국기에 그려진 선인장과 독수리가 있는데, 이 또한 하나의 전설을 기리며 국기로 상징한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아름다운 선인장과 대비되는 기괴한 선인장과 인간에 가까운 의인화 선인장, 식용 선인장 등 다채로운 선인장들의 모습들을 '저자 댄 토레의 선인장'으로 펴내서 완독을 하였지만, 역시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식물 '선인장'임을 느낄 수 있었다.
특정한 소재로 담은 선인장이지만,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해주면서 어떠한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만들어지기까지의 교배 등 취약한 환경까지 자세히 교과서처럼 다가오지만, 일반인들에게도 손쉽게 다가올 수 있는 과학지식들이 담겨 있기에 선인장을 키우는 이들에게 유용할 책이다.
천박한 환경인 사막이라는 곳에서 자라는 선인장들이
어떻게 전 세계로 뻗어나갔는지에 대한 지식들과 지금까지 이르기까지 선인장들의 현 상황까지 설명과 더불어 사진과 삽화까지 겸비하였기에 자신만이 생각하고 있던 것을 잠시 접어두고 선인장에 대한 내용을 품은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해본다.
일반인들에게도 어렵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 친숙하게 다가올 정도로 선인장의 교과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