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영
아슬 지음 / 애플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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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소개는  『오늘도, 수영 』이다.

수영과는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던 나의 과거사가 있기에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언제까지 물속에서 코르륵하며 물속에 잠기거나 바닷물이나 계곡물 등을 먹기를 싫어서 과감히 나 또한 20대 때에 친구와 함께 수영을  배운 적이 있어서 관심이 갔던 국내 에세이.

취미로 시작했던 저자의 수영. 그것을 바탕으로 글과 그림으로 엮어서 만든 도서.여기서 30대의 여성이 어떻게 수영을 3년을 지나면서까지 쭉 이어져 올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수영을 하게 된 계기까지 접하게 되면서 한 사람(저자)의 수영 사랑을 알게 되는 대목이었다. 여러 운동마다의 장단점이 있듯이 수영에서는 거의 장점들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타 운동의 비해 운동 소모량은 많은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교차에 되어 더욱이 금방 완독하게 된 에세이. 그림들도 귀엽고 드문드문 에피소드의 이야기도 꽃이 되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수영에 필요한 준비물, 수업반, 수영 방법과 자세 등 더불어 수경을 쓰는 팁까지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한 내용들을 꼼꼼하면서도 꼼꼼하게 알려주는 수영 팁들을 담겨 있으므로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는 입문 초보자들에게는 좋은 도서이면서수영 부추김 에세이의 도서임을 알려주고 싶다.

나는 매일 헤엄치며 내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시간이 좋아서

수영을 한다.-p24

수영에 내 삶을 맞추기보단 내 삶에 수영을 끌어들이는 편이 현명하다.

그러면 아주 천천히, 내 일상에 활력이 스며든달까.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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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토머스 해리스 지음, 공보경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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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출간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온 『양들의 침묵』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제목이다. 책으로 아니면 영화로 말이다.

내 기억 속에는 약간의 영화 영상미는 내장되어 있지만 (마스크를 쓴 영화배우만 ) 정확히 어떠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몰라서 대략 난감이었지만 이번의 계기를 통해 나온 에디션으로 접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느낌을 받은 도서이다.

저명한 정신과 의사였지만 현재 연쇄 살인자로 복역 중인 '한니발 렉터 박사'는 기이하면서도 비상적인 인물로 그려낸 주인공이다. 일반 살인자가 아닌 인육을 먹은 살인자이다. 그런 이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

FBI 연수생 '클라리스 스탈링'은 상관 '잭 크로포드 부장'의 지시 아래 

연방수사관 자격으로 현재 연쇄살인사건을 풀기 위해 투입된 수사관으로 활동을 하며 렉터 박사와 수감소에서 일정 간격의 거리를 두며 심리전을 펼친다.

그러나 결코 만만치 않은 렉터 박사는 스탈링에게 유유히 현 살인범에 대한 팁을 내놓지 않는다. 오히려 스탈링의 사건의 대한 생각과 유년시절의 대한 질문만 할 뿐 서로 간의 심리적 조종으로 팽팽한 싸움이 이어진다. 누군가는 이 상황의 키를 지고 있는 상황으로 대치되지만 스탈링은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현 연쇄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렉터 박사와 대치전을 해나가며 이어진다.

현 살인사건에 피해자는 모두 여성들. 총 여섯 구에서 공통점으로 하나가 발견이 된다. 이 또한 수사관들이 지나쳤던 수사들이었지만 그것을 발견한 스탈링은 점점 더 사건에 몰입을 하게 되고 렉터 박사와의 관계에 좀 더 진전을 해나가며 풀어가는 형상으로 나아가며 현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스토리다.

각각의 인물들을 보면 참 대범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무모하다고 해야 할지 ..명석한 두뇌를 가진 렉터 박사와 아직 정식 요원도 아닌 스탈링을 수사에 내보낸 상관 잭 부장과의 관계도 더 뭔가 있는 듯한 모습도 그려내어 다음 편도 궁금증을 만들어 내었고, 스탈링 또한 유급이 되지 않기 위해 수사도 하며 시험도 치르는 명석한 두뇌를 가진 여성으로 그려져 있어서 조바심 나게 읽었다. 혹시나 스탈링이 잘못되는 건 아닌지 말이다...

여러 변수를 두는 트릭은 담아 두지는 않았다.

하나, 스토리의 맥락들을 읽어가면 읽어갈수록 점점 빠져들 수밖에 없는 형상을 그려내었다. 살인마에게 붙잡혀 공포에 휩싸였을 피해자들의 묘사와 크나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위계 조직과 정치적 위력까지 속하여 강력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소설이었다.  이제 나는 갓 첫 편을 읽었으니 찬찬히 한니발 렉터의 행보를 찾아 떠나야겠다. 『한니발』 읽고  『한니발 라이징』으로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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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생리하는데요? - 어느 페미니스트의 생리 일기
오윤주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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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페미니스트의 생리 일기를 담은 에세이.

생리 일기를 쓴다? 그리고 책을 펴냈다???

응? 생소하다. 여러 페미니스트의 도서들을, 수많은 에세이들을 읽어 보았지만

생리 일기로 쓴 다소 놀랍고 황당함으로 다가온 국내 에세이이며

페미니스트의 이야기도 담은 책이다.

남성분들이 접하기엔 제목부터 다소 놀라움과 손에 쥘 수 없는 도서의 제목.

그렇지만, 여성분들만이 아닌 남성분들도 한 번쯤은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온 세계에서 어느 나라에서 간에 여성이라면 생리를 하게 마련이다.

평균적으로 생리를 하는 여성들이 겪고 있는 일들을 심리적인(우울감, 여드름, 식욕 등 ) 현황과 생리의 주간으로 이루어진 변화된 신체로 인하여 온몸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pms(월경전 증후군) 등 불안정한 감정 주기를 잘 나열한 증상들을 적어놓았다.

1장은 생리 일기를 쓰게 된 계기

2장은 저자의 생리 일기

3장은 다양한 여성들의 생리 이야기들은 이야기

4장은 불편함으로 새겨진 생리가 생리로부터 해방되는 이야기들을 담은 내용들이다.

단지, 생리로 인해 무엇으로부터 이든 간에 사회에서 감수해야만 하는 여성들.

여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돌아오는 생리주기이지만 그로부터 회피해야 하는

내가 아닌, 하나의 신체에 속하는 것으로 나의 몸을 관찰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저자의 말들을 담았으며, 단지 '생리'라는 타이틀만 써 놓은 글들도 아니기에 여성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남성분들이라면 현재 애인이나 아내가 (없을 시엔,,,, 미래에 애인이나 아내에게) 겪고 있는 생리적인 현상이기에 한 번이라도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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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나 홀로
전건우 지음 / 북오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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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작가라고 하면 우선 공포부터 생각이 난다.

처음 읽게 된 도서도 『 소용돌이 』였는데 '귀신'등장으로 인해 정말로 공포였고

그렇게 차근차근 전건우 작가의 도서들을 한 권씩 한 권씩 읽어나가다가 드디어

저번 달에 출간한 『한밤중에 나 홀로 』를 읽게 되었는데.. 역시 공포 소설이다.

이번의 소설은 장편이 아닌 단편소설로 총 7편을 담은 단편집인데.

그중에서도 첫 편으로 나오는 '히치하이커(들)'이 섬뜩했던 소설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트릭으로 인해 반전을 아주 제대로 느끼게 해준 단편!!!!!

국외 공포 소설들이 국내에 많이 출간하는 한편,

국내 작가들의  공포소설들은  미미해서 아쉬움이 있지만

전건우 작가가 있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건우 작가의 소설들을 차근차근 읽어보기를 권하면서

시간이 안 날 때는 요 단편 소설로  한편씩 한편씩 읽어보기를 바라본다.

꼭! 여름에만 공포를 읽는 법은 없지 않은가?

아침, 저녁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이때에 창문을 활짝 열고

전건우 작가의 특유 공포를 느껴보길... 소름 돋음은 기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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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
로지 월쉬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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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 제목처럼 이 책은 공터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타인이었던 남자 "에디"를 만나게 된다. 지나칠 수 있었던 남자였지만 낭만적인 우연의 일치였는지 여자"사라"는 사랑을 빠지게 되고 일주일 동안 함께 보내며  서로 간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휴가를 떠난 남자"에디"의 전화를 기다리는  한 여자"사라"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로맨스 소설이다.

"에디" 또한 "사라"에게서 좋은 감정과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이 트면서

운명적인 짝을 만났다는 생각에 함께 여정을 보내고 싶은 결의가 생긴다.

"사라"의 페이스북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페이스북에 남긴 친구의 글로 인해

"에디"는 절망에 빠지며 그녀와의 연락을 일절 끊어버리게 되는 계기가 되면서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로 바뀐다. 이제 여기서 왜? 사랑을 느꼈던 사라에게서 배신을 느끼고 연락을 끊은 것인지에 대해 알아봐야 할 때였다!!!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담은 로맨스 스토리.

로맨스를 담은 도서라면 주인공들의 사랑을 진전시키면서 독자의 심장을 콩닥콩닥 두근두근 뛰게 마련이지만, 점점 갈수록 미궁으로 빠지게 되는 소재도 담아내었다.

"에디"가 왜 "사라"에게 연락을 못했는지와 "사라"는 하염없이 전화를 기다리는 여성으로 나와서 못내 불쌍하기도 했었다. 허나, 에디의 사정을 알게 된다면 그럴수밖에 없었던 이별의 통보와 사라가 감당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아침 드라마처럼 막장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만, 끝끝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후반부에 갈수록 눈물샘을 자극하는 남녀의 사랑을 담은 로맨스 소설.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도서다.

나는 가슴에 한 손을 얹으며 추억의 전등들의 밝기를 낮췄다

오늘 저녁은 과거의 슬픔을 되씹는 시간이 아니라 현재를 위한 시간이다.

에디와 나, 우리 사이에 점점 커져가는 소중한 뭔가를 위한 시간 -p16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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