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싱싱하게 텃밭 과학 - 씨앗부터 바이오 연료까지, 세상 모든 생태의 과학 곰곰문고 34
김경태 지음 / 휴머니스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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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기쁨과 설렘,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책이 나왔다길래 오예~어떻게 쓰여 있을까 궁금했다.


텃밭에 대한 것만 쓴 것은 아니다.

텃밭을 이루고 있는 흙에 대해서, 씨앗에 대해서, 그리고 비료에 대해서...


읽으면서 청양고추 종자를 가지고 있던 회사가 독일 바이엘 회사에 imf에 팔렸다는 사실에 너무 안타까웠다. 나라도 토종종자를 계속 기르고 번식시켜야 하나.... 식량자급보급률도 떨어지는데 이런 식으로 강대국이 종자도 다 가져가는 게 괜히 씩씩 기분이 그랬다.


텃밭으로 시작해 가볍게 읽는데

과학, 사회, 실과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녹아서 나의 저 뇌가동을 시키는 책이다.

그리고 또 하나 탄소배출량이 0이 된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고 이해하게 되었다.


여하튼, 텃밭이 건강에도 좋고 무언가 우리집 식량보급률을 높이는 일 같아 좋은 것 같다는 결론


헐렁한 내용이 아니고 읽을 만한 내용이라서 매우 좋았다. 어렵지 않은데 좋은 내용의 책. 


씨앗 봉투에 나오는 식물별 잘 키우는 법 같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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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이 꼴깍 맛집 과학 - 떡볶이부터 콩 고기까지, 세상 모든 음식의 과학 곰곰문고 33
정윤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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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읽고 나서 오늘 아침 김치를 보니 드는 생각...

왜? 김치가 안 상한다고? 그것은 발효되어서 다른 균이 못들어오게 되어 있으니까 그렇지...

미역국을 끓이면서

기름을 먼저 넣고 해서 그런지 뭔가 스미는 느낌이 안 드네

먼저 염분을 넣었어야하나....

머릿 속에 똑똑해진 것인지 지식이 엉켜버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 좋다.


인터넷에서는 음식의 영양정보, 살 찌는지 안찌는지, 발암물질 나오는지 그런 것만 가득한데

이 책은 어떤 원리로 익고, 만들어지며 그 상황에 무슨 물질이 나오는지 공포마케팅 없이 객관적입장에서 보여주어서 무섭지 않다.


왜 쌀떡은 속이 편하고 밀떡은 쫄깃거리는지도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한다.

사실 어떤 부분은(화학식 같은 거) 어른인 나로도 약간 어렵고 내용도 읽긴 하지만 외우진 못할 것 같지만 책 전체 내용으로 봤을 때 알면 뭔가 내 스스로 이해가 되고 음식이 왜 그런지 속이 시원해지는 책.


과학 좋아하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저학년은 곧바로 어려워서 왠만하면 다시 제자리에 놓을 거 같고

고학년은 떡볶기, 짜장면 등 다 아는 음식으로 설명을 하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딸려온 교약 청소년문고 목록을 보고 호기심이 갔다.

아니, 이러 책들이 있었어?

의료윤리를 다룬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

한입에 쓱싹 편의점 과학

복잡한 세계를 읽는 지리 사고력 수업

등등


간만에 제목과 표지와 다르게

엄청 똑똑해지는 책을 읽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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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전 외 : 양반전, 돈만 있으면 신분도 살 수 있지 생생고전 7
손주현 지음, 경자 그림 / 천개의바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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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전, 고전으로 문제집 지문이나 교과서 지문으로 봤었을텐데

허생도 많이 들어봤고....


그런데 이렇게 책으로 보니까 뭔가 통으로 이해되는 느낌이 난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다.

양반이란 이런 거지

참 어렵다.


이렇게 돈을 많이 벌었다고? 대단해

책을 오늘 받았는데 혼자 웃으면서 봤다.

지금은 양반이란 것이 없어졌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비슷한 느낌의 계층이 안보이게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설명이 잘 나와 있고, 낱말 뜻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다른 사전을 찾아서 읽을 필요가 없어서

쉽고 시원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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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교육자를 위한 디지털 AI 도구 라이브러리
김진관 외 지음 / 박영스토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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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와 홈페이지 등.....

어떤 정보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보면 피로도가 올라온다.

이 책이 나왔을 때 

어쩌면 이 책은 컴퓨터를 유랑하고 뭐 좋은 거 없나 찾고있는 나에게

친절하게 소개 해주고 편안하게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을 폈을 때

세상에나....

이렇게 많은 디지털 ai 도구들이 있다니...

수노, 캔바 같은 대중적인 것도 있지만

아무도 모를 것 같은(어쩌면 나만 모르는) 퀴즈 내주는 ai, 그림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주는 ai 등 재밌어보이는 게 있어 책 귀퉁이를 접어 놨다.


컴퓨터화면이 나오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뭔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생기는 책이다.


메뉴판 보듯이 읽다가

괜찮은 거, 해보고 싶은 거 있으면 접어 놓고 해보려고 다짐해 본다.


되게 느리다고 생각되고 주춤거릴 때 

혼자 이 책 펴고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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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을 시켰을 뿐인데 지구가 뜨거워졌다고? - 지구의 내일이 궁금한 어린이를 위한 생생한 환경 교육 동화
홍세영 지음, 편히 그림 / 데이스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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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라탕에 뭐 때문에 지구가 뜨거워진건지 궁금해서 이 책을 열었다.

앗..배달  때문에 탄소가 많이 쓰여서 지구가 뜨거워진거군.

너무 싱거웠다 처음은....


그리고 나서 환경캠프에 온 아이들과 선생님의 활동과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렇게 쉽게 말해주니 이해가 쏙쏙 갔다.

문제가 있다면 더운데 에어컨을 켤 수가 없다는 것.

땀이 나는데 이거 켜? 참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내가 자원을 낭비하면 그 다음에는 다른 사람들이나 미래 세대가 모자를 수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책이다.


글밥이 많고 그림도 별로 없지만

쓱쓱 읽히는 책.

옷을 사? 말어?

에어컨 켜? 참아?

배송시켜? 말어?


이런 것에 무언가 탄소발자국을 들이대며 딴지를 걸만한

당돌하고 건강한 책 같다.

나 혼자 전기 아껴서 뭐하나 하다가도 모으면 클거야...하면서

이책의 읽어서 좋은 점을 마무리해보고자 한다.


여름이 오기 직전에 읽으면 에어컨을 좀 안 켜고 견딜 마음이 생기는 책.

여름 제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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