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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을 시켰을 뿐인데 지구가 뜨거워졌다고? - 지구의 내일이 궁금한 어린이를 위한 생생한 환경 교육 동화
홍세영 지음, 편히 그림 / 데이스타 / 2025년 4월
평점 :
진짜 마라탕에 뭐 때문에 지구가 뜨거워진건지 궁금해서 이 책을 열었다.
앗..배달 때문에 탄소가 많이 쓰여서 지구가 뜨거워진거군.
너무 싱거웠다 처음은....
그리고 나서 환경캠프에 온 아이들과 선생님의 활동과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렇게 쉽게 말해주니 이해가 쏙쏙 갔다.
문제가 있다면 더운데 에어컨을 켤 수가 없다는 것.
땀이 나는데 이거 켜? 참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내가 자원을 낭비하면 그 다음에는 다른 사람들이나 미래 세대가 모자를 수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책이다.
글밥이 많고 그림도 별로 없지만
쓱쓱 읽히는 책.
옷을 사? 말어?
에어컨 켜? 참아?
배송시켜? 말어?
이런 것에 무언가 탄소발자국을 들이대며 딴지를 걸만한
당돌하고 건강한 책 같다.
나 혼자 전기 아껴서 뭐하나 하다가도 모으면 클거야...하면서
이책의 읽어서 좋은 점을 마무리해보고자 한다.
여름이 오기 직전에 읽으면 에어컨을 좀 안 켜고 견딜 마음이 생기는 책.
여름 제철책.